방금 뜬 연합뉴스의 기사에 美 6대 전자업계 "日규제는 불투명·일방적..글로벌ICT 위협"이라는 내용이 올라왔다. 여기에 나온 6대 전자업계란 무엇이며 어떤 기업들이 가입되어 있는지 대충 알아볼까 한다. 대충대충 팩트체크 카테고리를 만들어야겠다. 기사에 나온 협단체들 이름은 아래와 같다. 과연 이 협회들이 어디 구석탱이에 처박힌 뒷방 사무실인지 아니면 큰 협회들인지 알아보자. 컴퓨터기술산업협회(CompTIA), 소비자기술협회(CTA), 정보기술산업위원회(ITI), 전미제조업자협회(NAM), SIA, SEMI 일단, 기사 요약 위 열거된 미국 전자업계의 협단체들이 일본의 대(對)한국 소재 수출 규제 관련, 조속한 타결을 촉구하는 서한을 한·일 양국 정부에 공동 발송했는데, 일본의 전략물자 수출 규제는 「불..
아베 정권의 반도체 관련소재 수출규제에 의해 공급이 중단되고 있는 초고순도 불화수소(고순도 불산, HF)를 우리의 '불곰국' 러시아에서 공급하겠다는 의사를 타진해왔다. 이를 처음 보도한 곳은 한겨레. 한겨레 기사를 보면 러시아산 불화수소가 일본보다 순도가 높다고 나오는데 이는 진실일까? 팩트체크를 해보자. ※ 참고 : 난 한겨레와 조선 둘다 너무 양 극단에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라 둘 모두 싫다. 어느 누구의 편도 들지 않음. 그리고 좌파도 아니고 우파도 아님. 친일, 친북 다 싫고 극좌, 극우 모두 싫음. 제일 싫어하는게 편갈라 싸우는 사람들. 아베 김정은 시진핑 다 졸라 싫고 포퓰리즘적 정책도 싫으며 현재 부동산 관련 정책 또한 정말 싫은 자본주의 노예임. 일단 한겨레와 대척점에 서있는 조선일보에서는..
삼성전자는 반도체 제조의 핵심 소재인 에칭가스(초고순도 불화수소), 감광액(포토레지스트)에 대한 일본 정부의 수출 심사 강화가 시작되는 7월 4일 이전에 되도록 많은 '추가' 물량을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추가로 확보한 물량은 고작 1주일치 정도. 기존 재고량이 어느정도 있을테니 이삭줍기식으로 1주일치 얻어낸 것도 그나마 다행이라고 본다. 실무자들이 고생했을 것 같다. 에칭가스 재고를 많이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삼성의 이재용 부회장이 빠르면 오늘(2019년 7월 7일) 일본을 방문한다고 한다. 삼성그룹의 총수가 직접 일본을 방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단 재고 확보가 정말 부족해 보이는 고순도 불화수소. 이 소재를 국산화하기 위해 국내에 생산공장 건립을 추진하였는데..
필요 물량의 대부분을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는 초고순도 불산(플루오르화수소/불화수소). 항상 패싱되는 일본의 아베가 강제징용 보상과 이번 G20이 성과 없이 망한 후 한중미 세 나라에 의해 급격하게 잊혀지자 삐졌나보다. 그동안 할까말까 간을 보던 '초고순도 불산'의 수출에 관해 이번에 일본 정부 차원에서 제재를 하겠다고 날짜와 함께 선언해버린 것. 불산은 반도체 제조에 밀접하게 관련된 '전략 물자'이다. 반도체 웨이퍼를 세정할 때 쓰이는데 이게 높은 순도를 요구한다. 물론 우리나라도 만들 수 있지만 아직 일본에서 생산되는 수준의 고순도 불산은 만들기는 어렵다는 것이 현업 관계자들의 공통된 이야기.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역시 초고순도 불산의 90%를 일본의 모리타, 스텔라(기업이름) 등에서 가져온다. 일본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