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맛집 기흥역 치킨신드롬

기흥역세권 센트럴푸르지오 주상복합 아파트의 치킨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치킨신드롬 기흥역점에 대한 일기이다. 자주 사먹는데 한 번도 쓰지 않아 오늘 사먹은 김에 사진 몇자 찍고 일기를 쓴다. 매장에도 자주 가고 집으로 가져와서도 먹는다. 맛이야 치킨들이 다 고만고만하고 맛없는 치킨이란 존재하지 않으므로 맛에 대한 평가는 논외로 하고, 가격을 볼까?

* 물론 후라이드 치킨을 비롯한 치킨신드롬의 모든 메뉴가 맛있긴 하다. 다섯 종류를 먹어봄.

 

우리집은 보통 데리(중)치킨을 먹는다.

으잉!? 배달이 안되는 줄 알았는데 배달이 된다. 대(大) 사이즈만 가능하고 배달비가 +2100원 붙는다고 하니 참고. 전화번호는 031-283-9995다. 와이프가 데리치킨을 좋아하고 우리 세 가족 모두 먹는 입이 짧아 한마리치킨 데리중(中)사이즈 주로 사먹는데 저 작은 걸 다 못먹는다. 덕분에 우리집 엥겔지수는 매우 낮다. 

 

* 엥겔지수 [Engel’s coefficient]

일정 기간 가계 소비지출 총액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로서, 가계의 생활수준을 가늠하는 척도.

 

봉지가 고급지넹

집에서 엘베를 타고 내려가서 조금만 걸어가며 나오므로 미리 전화를 해서 주문을 해 놓는다. 방문포장시 1000원 할인이기 때문에 9900원이면 날개 두개, 다리 두개, 목 하나가 있는 작은 치킨 한마리를 먹을 수 있다. 그리고 보통 15분 후에 받으러 가면 된다. 당연히 가져와서 먹는 것 보다 매장에서 바로 먹는게 더 맛있긴 하다. 분위기도 좋고.

 

 

치킨무랑 콜라가 없으면 허전하므로 파워 주문

콜라는 2천원이고 치킨무는 5백원. 단골들에겐 주인분들께서 콜라와 치킨무를 시키면 상황에 따른 서비스를 적절히 주시니 단골이 돼자. 편의점에가도 콜라가 1,500원정도 할거다. 편의점 콜라보다 치킨신드롬 콜라가 더 시원하므로 그냥 여기서 산다. 세도 비쌀텐데 좀 팔아드려야 한다. 치킨+콜라+무를 다 합쳐도 만원이 약간 넘는 가격이니 부담도 없다.

 

아담한 중(中) 사이즈의 치킨

나는 후라이드치킨 큰게 더 맛있던데 와이프는 데리치킨을 좋아한다. 와이프에게 양보하다보니 항상 데리만 먹는다. 다음엔 직화 숯불구이 순살을 먹어보고 싶다. 술을 끊기 전에 매장에서 치킨 몇 종류를 먹어봤는데 치킨신드롬 기흥역점은 '마! 후라이드'랑 '바삭 후라이드' 치킨이 제일 맛있었다. 10-20대 때에는 양념치킨이 제일 좋았는데 지금은 후라이드가 좋더라.  

 

기흥역세권 상권에서는 치킨신드롬, 바른치킨, 깐부치킨을 먹어봤고 기존 프랜차이즈인 BHC, 네네, 멕시카나 등도 시켜먹어봤는데 가성비로만 따지면 1등은 단연코 치킨신드롬이다. 우리집은 16,000원~20,000원짜리 치킨을 시켜먹으면 반드시 남겨서 냉장고에 넣는다. 일단 맛없는 치킨은 없으므로 적어봐야 의미가 없지만 저렴한 데리치킨도 먹을만 하고 후라이드는 내 치킨인생 수십년을 걸고 수준급이라고 말하고 싶다.  

 

치킨신드롬 글을 기점으로 기흥역세권 맛집 리뷰나 다 해볼까?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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