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리저브 앤 티바나 기흥
- 음식과 맛집
- 2019. 6. 6.
국내 다섯 군데 매장밖에 없다는 희귀 스타벅스 매장인 '스타벅스 리저브 앤 티바나(Starbucks Reserve and Teavana)' . 2016년 9월부터 우리나라에 스타벅스에서 티바나 매장을 첫 오픈했고, 국내 다섯 번째 스타벅스 리저브 & 티바나 매장이 분당선 기흥역 AK& 1층에 2019년 5월에 오픈했다.
가장 최근에 개장한 스타벅스 리저브 & 티바나 매장인 기흥역세권 주변 수만세대와 강남대 학생들, 분당선-에버라인 환승 유동인구를 타겟하여 오픈하였다. 단번에 기흥역세권의 핫플레이스로 등극한 스타벅스 리저브 앤 티바나 매장의 전경을 둘러봤다. 기흥역세권에 이런 좋은 매장을 내다니 스타벅스 상권분석팀의 분석 결과가 좋았나 보다.
AK& 내부에서 본 매장 입구이다. 사람들로 꽉 차있는 매장. 매장 인테리어, 익스테리어 모두 인상적이다. 내부 좌측에 티바나때문에 그려놓은 산수 벽화가 인상적이다.
왼쪽 벽면에는 이런 멋진 그림과 소조(?)를 해놨다. 이왕 할거 더 많이 해놓지. 파스텔톤의 물감과 나무 재질이 이쁘다. 이런 작품은 누가 하는 걸까. 우리 집에 가져다 놓고 싶다.
기흥역 쪽에서 바라본 본 매장의 모습이다. 잘도 꾸며놨다. 스타벅스로 인하여 AK&이 완성된 느낌이다. 깔끔 그 자체.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정말 깨끗하다. 집 앞에 이런 곳이 생기다니. 1층 스타벅스에서 커피 테이크아웃해서 2층의 북스리브로에 가서 책을 고르고, 5층 롯데시네마에서 영화를 보는 일이 가능해졌다.
매장 안쪽이다. 여긴 리저브 쪽 테이블인데, 둘러앉아서 커피와 차를 마실 수 있다. 테이블에 사용된 석재의 패턴이 멋지다. 진짜 석재인지 석재 필름인지는 모르겠다.
벽과 천장의 조형물이 또한 인상적이다. 층고가 아주 높다. 일반 건물이면 3층, 백화점 2층 정도의 층고를 그걸 위로 다 뚫어서 통째로 스타벅스에서 쓰고 있다. 저 위로 공조장치들과 무인양품 매장이 보이는데, 그것마저도 인테리어의 한 요소이다.
장미인 줄 알았는데, 커피콩의 단면이라고 한다. 배갑숙 작가님의 작품이라고.
리저브&티바나 쪽의 스타벅스 굿즈? 액세서리? 용품들이다. 굉장히 예쁘고 가격대가 높다. 너무 이뻐서 나도 몇 개 집어왔다.
메인 계산대 뒤로 기흥역세권 롯데캐슬 레이시티와 지웰 푸르지오가 보인다. 기흥역세권은 4억에 분양해서 7억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분당선 기흥역을 둘러싼 1군 건설사들에 의해 지어진 주상복합 단지이다. 주상복합 오피스텔 건물과 아파트 건물이 분리되어 그냥 고층 아파트라고 생각하면 된다.
기흥역세권에 대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자.
2019/05/06 - [Interior] - 기흥역 센트럴푸르지오, 봄날의 이모저모
저기 보이는 스타벅스 리저브 머그컵이 너무나 이뻐 개당 12,000원짜리 머그컵 두 개를 샀다. 연필 케이스도 사고 싶었는데 와이프가 말려서 사지 못했다. 다음 달에 가서 사야겠다.
기둥의 '티바나(TEAVANA)' 밝게 빛나고 있다. 커피 외 많은 종류의 차를 팔고 있으니 여유롭게 차를 한 잔 하고 오는 것도 좋겠다. 차 수요와 커피 수요를 다잡는 곳이라 그런지 기흥역 스타벅스 리저브 앤 티바나에는 항상 사람이 많다. 차를 마시는 사람들도 꽤 있다.
차를 만드는 재료들인가 보다. 매장의 모든 물건들과 재료들이 잘 정돈되어 있다. 정리하는 방식, 물건을 놔두는 방식에도 매뉴얼이 있을까? 커피 향, 인테리어, 매장 직원들, 여유로운 사람들의 모습이 조화가 되어 들어가는 즉시 기분이 좋아진다.
우리 가족이 앉은자리의 오른쪽 창밖으로 에버라인 경전철 기흥역 건물과 분당선 중전철(지하철) 입구가 보인다. 사람이 없을 때 찍느라 오래 기다렸다. 상권이 아직 완성되지 않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유동인구가 상당하다.
머그컵 두 개를 샀더니 20주년 쇼핑백에 담아줬다. 의자들도 이쁘다. 의자가 그렇게 막 편한 것은 아닌데 워낙 디자인이 좋아 막 앉고 싶다.
매장 한켠에는 커피나 차를 마시면서 볼 수 있는 잡지들이 구비되어 있다. 기흥역세권 주민들이 깨끗하게 본 건지 새책이라 그런 건지 아니면 별로 사람들의 손이 타지 않은 건지.. 모두 새책처럼 깨끗해서 좋았다. 집에 사놓으면 결국 폐지가 되는 놈들이라 사긴 좀 그랬는데 아주 잘됐다.
이런 잡지는 인테리어나 소품, 패션에 대한 정보도 많고 필요하지만 사지 못하고 있었던 물건들에 대한 구매 뽐뿌를 넣어주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봐주면 좋다. 에스콰이어나 GQ도 놔주면 참 좋을 텐데. 건의해야겠다.
사람들의 여유로운 모습. 매장도 멋지고 의자도 예쁘다. 아, 여기도 콘센트가 없다. 주차는 AK&에 할 경우 스타벅스에서 1시간을 준다. 기본 30분 주차 혜택이 있으니 참고하자.
기흥역 스타벅스 리저브 앤 타바나의 인테리어의 끝을 보여주는 조형물. 그냥 멋있다. 이런 작품은 누가 만드는 걸까? 죽기 전에 내가 만든 작품도 어디엔가 설치해보고 싶다. 오프라인에 이름 하나는 남겨야..
아..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고 와서 커피에 대한 소감을 쓰지 않다니. 난 막입이라 모르겠는데 그냥 맛있었다. 위 음료는 콜드 브루 어쩌고였는데 까먹었다. 홈페이지를 보면 나오겠지.
찾았다. 돌체 콜드 브루(Dolce Cold Brew). 6600원. 아주 맛있었다. 처음 받았을 땐 그림의 비주얼이랑 비슷하긴 했는데, 우리가 사진을 늦게 찍는 바람에 우유와 커피가 섞여서 황토색으로 변했다.
사케라또 어쩌구도 추천받아 마셔봤는데 이것도 맛있었다. 근데 커피보다 아래 저 원목 리저브 쟁반이 탐난다. 쟁반은 26,000원에 팔고 있다. 사야겠다. 그리고 커피 옆의 초콜릿은 오픈 기념으로 줬던 건데 맛있었다. 리저브 쪽에서 받은걸 보니 일반 매장에는 없는 음료인가? 찾아보니 사케라또 비안코 오버 아이스랜다.
기흥역 AK&에 오픈한 스타벅스 리저브 앤 티바나. 이 동네 만남의 장소가 될 것 같다. 정말 매장을 잘 만들어놨다. 이제 커피 할인 신용 카드를 두 장 만들어 와이프랑 나눠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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