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블랙 프라이데이와 수많은 블프쿠폰들
- 일상
- 2019. 11. 28.
11월 내내 지마켓 옥션 무신사 11번가 SSG 등 여기저기서 아주 오지게 많이 소비를 하였다. 11월초부터 온라인 쇼핑몰에서 '블프세일' '블프쿠폰' 등 블랙프라이데이 관련 이벤트와 기획전을 무진장 하길래 '아~ 블랙 프라이데이구나'라고 생각하며 한달동안 평소보다 몇배나 많이 무자게 질러버렸는데..
이게 웬걸 알고보니 진짜 블랙 프라이데이는 내일부터였다. 왜몰랐을까 아..
2019 블프 때는 반드시 무선진공청소기를 사려고 했건만 내 지갑은 지마켓에 털려서 이미 오링이다.
그럼 도대체 블랙 프라이데이는 언제냐?
후~~
나무위키의 블랙프라이데이
미국에서 추수감사절(매년 11월 네번째 주 목요일)의 다음날인 금요일부터 크리스마스-새해 시즌 및 그 시기에 벌어지는 일종의 경제 현상을 일컫는다. 마트나 각 판매 플랫폼들이 1년치 재고를 떨이로 판매하기 시작하는 날이며, 미국인들을 포함한 전 세계인들이 최고의 돈지랄을 시전하는 기간이기도 하다.
각종 재고의 보관이나 관리비용에 돈을 들이느니 차라리 싸게 팔아버리자는 판매자들의 심리와, 두둑한 연말 보너스를 받아서 쓸 곳을 모색하는 소비자들의 구매욕이 맞물려서 벌어지는 현상. 근데 우리나라는 보너스가 1월인데..
[블프 구매 참고사이트(해외)]
뉴에그(Newegg, 전자제품) www.newegg.com
아마존(Amazon, 전부다) https://www.amazon.com/
아이허브(iHerb, 약품) kr.iherb.com
파페치(Farfetch, 의류) https://www.farfetch.com/
미스터포터(Mr Porter, 의류) www.mrporter.com/
이베이(ebay, 전부다) www.ebay.co.uk
스팀(Steam, 게임) https://store.steampowered.com/?l=koreana
그렇다. 내년부터는 조심해야겠다. 11월부터 겁나게 세일을 시작하는 오픈마켓들에게 속지 말자. 아니, 싸니까 사도 되는데 최소한 진짜 블프때 아마존에서 지를 돈은 남겨놓고 지르자.
음.. 뭐..
에이 인생 뭐 있나. 모르겠다 질러 질러 다 질러~ 와이프랑 딸내미 옷도 막 사고 내꺼두 막 사고 그래야겠다. 청소기도 사고 의자도 사고 다 사잨ㅋㅋㅋ
빨리 내일이 와라 그간 모은 소비원기옥을 날려버려야겠음. 이제 HUG보증 두개 걸려서 아파트 투자도 못하고 통장에도 몇백밖에 없으니 모으나 마나 똑같다. 냅두면 어차피 주식으로 날려먹을거 현물로 바꿔야지. 아님 맛있는거 먹고 고급 똥이라도 싸야겠다.
블랙프라이데이를 온몸으로 받아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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