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판교 맛집 라스토리아(La Storia) 송년회 후기

2019년 결산 기념 석식으로 서판교 주택단지의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라 스토리아(La Storia)'라는 식당엘 갔다. 남자 넷이.. 이런덴 와이프랑 데이트할 때 가야되는데.. 어쩌다보니 그렇게 됐다.

 

가게 입구부터 이뻐서 사진을 많이도 찍어왔다. 가뜩이나 남자들인데 사진까지 찍었다. 좀 창피했다. 한시간 반정도 식사를 하고 나왔는데, 모든 음식이 참 맛있었다. 인테리어도 예쁘고. 누가 꾸몄는지 참 이뻤다. 서판교 가게들은 다 이쁜것같다. 

 

아래부터는 라스토리아의 인테리어, 음식 사진들이다. 물론 짤막한 부연설명들도 있다.

 

입구부터 이쁨
이 의자는 식당 안에서 쓰던 것 같은데~
크리스마스 분위기
전체적으로 그냥 다 이뻤다
벽에는 빔프로젝터로 쏜 찰리채플린의 영상이 계속 돌아가는 중
쿠션이 한가득이라 그것도 좋았다. 투명의자 저거 집에 놓을까 말까 고민하던건데 여기서 보네..
독특한 등장식
식전빵이 맛있었다
의자가 이뻐서 한번 더..
뭔지 모르는 와인도 그냥 맛있었음
연어 샐러드 굿

 

 

크림치즈랑 빵이 들어간 샐러드도 아주 괜찮았다.
치즈피자도 맛있었음
무화과를 올려먹으라고 하더라
스테이크는 작았지만 정말 맛있었고(미디움) 야채, 버섯도 맛있어서 다먹었다
물고기인가?
이건 채끝 스테이크였나..? 채끝도 맛있었는데 위에 안심이 더 맛있었다
가게에 잘 어울리는 자작나무 트리
할로윈과 크리스마스 장식의 콜라보레이션
다 먹고 나오니 어느덧 밤

 

서판교 맛집이라더니 진짜 맛집 맞았다. 블로그 맛집 후기들은 잘 믿지 않는데 여긴 찐이다. 라스토리아(La Storia)에는 재방문 의사가 있다. 이 나이에 재방문 의사가 생기는 가게라면 맛집이 맞다.

 

가게가 깨끗했고 음식도 맛있었으며 일하시는 분들도 친절했다. 담에 와이프가 이쪽 나라 음식 먹자고 하면 데리고 와야겠다. 아.. 새우를 넣은 약간 매콤한 크림 파스타도 먹었는데 그 사진을 모르고 안찍었다. 그 메뉴가 진짜 맛있었는데..  

 

주문한 샐러드들 다 싱싱했고, 피자, 파스타, 스테이크, 와인 모두 괜찮았다. 아 그리고 우리만 남자였고 나머지 손님들은 다 여자분들이었다. 동네 주민들이었던 것 같음. 금요일 저녁이었는데 커플도 없고 모두 여자분들이었다.

 

밤 12시 반에 맛집 일기를 쓰다니 못할짓이네. 배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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