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스파이더맨 코스튬 추천
- 일상
- 2019. 8. 20.
울 귀염둥이 딸내미가 스파이더맨 옷을 사달라고 다섯살때부터 나를 졸랐는데, 여섯살에 사줬다. 나는 몹쓸놈이다. 저렇게 좋아할 줄 알았으면 바로 사줄걸 ㅠㅠ 앞으로 코스튬류를 사달라고 하면 빠르게 사줘야겠다.
이번에 저렴하게 산 스파이더맨 코스튬이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일기를 쓸수밖에 없다. 사진보다 영상이 좋을 것 같다. 분명히 20년정도 지나면 기억을 못할텐데, 여기에 남겨서 평생 박제를 해야겠다. 나중에 놀려야지 ㅋㅋ
우리딸이 처음으로 올린 유튜브 영상으로 스파이더맨 코스튬을 확인하자. 애가 스파이더맨 코스튬을 사더니 굉장히 용감해졌다. 이런건 무조건 사줘야한다. 지난주에는 심지어 이 옷을 입고 극장에 다녀왔다. 다른 엄마들이 울딸을 보더니 굉장히 신기해했다. ㅋㅋㅋ
네이버쇼핑이나 다음쇼핑에서 '스파이더맨 코스튬'을 치면 배송료 포함 물건값을 3만원 가량을 받는 중국직구 제품들이 나오는데 그냥 그거 사면 된다. 어차피 한군데에서 만드는거 우리나라 보따리상들이 가져오는거다. 품질이 겁나 좋다. 빨아도 문제 없고 프린팅 상태, 원단 모두 합격이다. 물도 빠지지 않고
지금이야 10일을 넘게 보니 익숙해졌는데, 스파이더맨 코스튬을 입고다니던 초반에는 진짜 스파이더맨이 우리집에 온것처럼 신기했다. 마블 영화에 나오는 슈퍼히어로가 소파에서 TV를 보고 있고 식탁에서 밥을 먹고 있는 모습이 나와 와이프에게도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졌다.
좀 더 어릴때 사줬어도 괜찮았을 것 같다. 중국산 치곤 고가의 제품이므로 품질문제를 걱정하지 말고 지르는 것을 추천한다. 오늘 우리집에 놀러온 딸내미 친구도 살거라는 얘길 들었는데, 동네에 스파이더맨이 많이 생겨서 어벤져스 아파트단지가 됐으면 좋겠다. 영상 찍어서 유튜브에 올리면 괜찮겠는데ㅋㅋ
아참, 딸내미의 말에 의하면 아주 잘 보인다고 한다. 눈이 막혀 있는 것이 아니라 메쉬이다. 넘어질 염려도 없으니 걱정말자. 정말 어린이 스파이더맨 코스튬은 귀여움 그 자체이다. 얼른 사주자.
울딸~ 아빠가 많이 사랑해~~♡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수풍뎅이 애벌레 무럭무럭 키우기 2령 톱밥교체 (0) | 2019.11.12 |
---|---|
아디다스 서울 티 블랙/화이트 (0) | 2019.09.04 |
분리불안이 있는 우리딸이 처음으로 혼자 자고 있다 (0) | 2019.07.09 |
우리 딸이 누구의 도움 없이 스스로 편지를 썼다. (0) | 2019.07.05 |
현시대의 좋은 습관(Habit)에 대한 고찰 (0) | 2019.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