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역세권 근처 가볼만한 곳들

기흥역세권 아파트에 입주하여 근 4년간 살면서 집 바로 근처 상권을 별로 돌아다니질 않았습니다. 에버랜드, 현백, 롯백, 롯데몰, 이케아, 리빙파워센터 같은 규모가 있는 곳들만 다녔더랬죠. 

 

그런데 요즘 여가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좀 변화시켰습니다. 

집 근처 편하게 갈수 있는 곳들을 탐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리나 좀 해봤습니다.

 

기흥역세권 바로 앞 수원CC 폴바셋은 봄,가을 야외테이블이 좋음

 

1. 백남준 아트센터와 지앤아트스페이스

 

바로 근처라 자주 들르는 곳입니다. 

봄에 가면 특히 더 이쁘고 사올 것도 많습니다.

 

백남준 아트센터는 전시장에 들어가지 않아도 좋습니다.

잔디밭과 동산, 숲 모두 좋습니다.

아무데서나 대충 찍어도 사진이 잘나오구요.

 

백남준 아트센터 뒷골목

돗자리를 들고 나들이로 가기 좋습니다.

뒷길로 돌아 들어가면 2층에 카페도 하나 있어요.

 

백남준 아트센터에서 낮은 언덕을 하나 넘어가면 

경기도 박물관도 나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이죠.

 

사진도 찍고,

산에 오른 느낌도 내고,

작품들도 볼수 있고

좋은 공간입니다.

 

음..

나이를 먹어가면서

꽃이랑 나무들이 예전과는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특히 꽃들이 그렇게 이쁠수가 없어요.

 

튤립이 이렇게 이쁜건줄 최근에 깨달았음, 지앤아트스페이스

 

꽃들을 보고 싶거나

딱히 갈곳이 생각나지 않을땐

백남준 아트센터 앞의 지앤아트스페이스에 갑니다.

 

꽃도 보고 커피도 마실수 있습니다.

요즘같은 날씨엔 야외 테이블이 좋구요.

 

 

2. 기흥구청 상권

 

딸냄이 커가면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많아졌습니다. 같이 기흥구청 상권에 있는 만화방도 가고 PC방도 가보고 하다보니 플라자 상권에서 노는 것도 아주 재미있다는걸 이제서야 깨달았습니다.

 

기흥구청 주차장에 차를 대고(주말 무료) 횡단보도를 건너면,

PC방이 몰려있는 거리가 있는데 10층에 만화카페가 있는 건물이 있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요.

 

저희 가족이 몰려가서

몇시간 동안 만화를 죽치고 보고 와도 비용 부담이 적습니다.

소소하게 가서 놀고 오기 안성맞춤이죠.

 

만화를 보면서

커피나 라면, 핫도그 등의

간식거리까지 먹으면 더 행복합니다.

 

기흥구청 옆 헬로 만화&슬라임 카페

 

최근엔 열혈강호와 진격의거인을 다보고 왔네요.

다음엔 가서 원피스 밀린 것을 보고 올 생각입니다.

 

와이프는 이태원클라스를 보고

딸냄은 강아지, 고양이가 나오는 만화책을 보더라구요.

 

만화를 보고 나와서 출출하면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면 됩니다.

 

코로나에도 살아남은 곳들이라

주말에도 문을 연곳은 대부분 괜찮습니다.

 

 

3.  기흥-처인구 베이커리 카페

 

기흥역세권에서 차를 끌고 조금만 나가면

크고작은 베이커리 카페들이 많습니다.

처인구와 기흥구에 몰려있더라구요.

 

이번 봄 주말에 그 카페들로

가족들과 나들이를 자주 다녀왔습니다.

 

저희가 자주 가는 곳은 

떼레노시떼와 어로프슬라이스피스인데, 

전 조용한 떼레노시떼가 더 좋더군요.

 

떼레노시떼 2층

 

와이프는 빵이 맛있다고 슬라이스피스를 갑니다.

근데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전국에서 몰려오는듯.

 

정신이 좀 없는 단점이 있어요.

평일 방문을 추천합니다.

 

어로프슬라이스피스
어로프플라이스피스 뜀틀빵

안가본 베이커리카페가 

많아서 하나하나 다녀볼 생각입니다.

 

 

4. 사운드오브캠핑 - 캠핑 카페

 

수지 넘어가는 길목에 사운드오브캠핑이라는 카페가 하나 있습니다.

캠핑을 갈 상황이 아닌데 캠핑 기분을 내고 싶을때 

자리 하나 잡아서 장작을 떼면서 놀수 있습니다.

 

사운드오브캠핑

 

캠핑의 꽃인 주류는 취급하지 않는게 약간 아쉽습니다.

술마시고 주정부리는 사람들이 없으니 더 좋은걸수도 있지만ㅋ

 

커피, 소세지, 마시멜로우 등을 판매하고 있으니 

캠핑의 기분을 느끼기 좋겠죠.

 

아이들과 가서 놀기 좋습니다.

 

 

5. 만골근린공원, 기흥도서관 나들이

 

신갈역 근처 공원인데 좋더라구요.

돗자리랑 캠핑의자 같은걸 들고 가서 

나무 밑에 자리를 피고 있으면 또 괜찮습니다.

 

기흥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서 

좀 읽고 오는 것도 괜찮겠네요.

 

취사가 안되니 도시락을 가져가야 합니다.

초대형 놀이터가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6. 돼지갈비가 땡기면

 

이근처 가성비 돼지갈비집은 롯데마트 근처에 있는

'소풍'이 최곱니다.

 

얼마전에 매장 리모델링을 했는데

인테리어가 굉장히 깔끔해졌고

샐러드바와 기본반찬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소풍 돼지갈비

 

 

7. 회가 먹고 싶을때

 

활주로 수산을 따라올 곳이 없습니다.

민속촌 가는 길쪽에 있는데

배달이 안됩니다.

 

뭔가 왕도매의 느낌입니다.

규모가 엄청나거든요.

 

싱싱한 회를 먹고 싶으면

직접 가서 떠와야 하는데

귀찮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회가 다 거기서 거기일 것 같지만

이상하게 여기서 떠먹는 회가 훨씬 싱싱하고 맛있습니다.

 

뭘 고를지 고민하고 있으니

직원분께서 요즘 자연산 광어가 철이라며

강력 추천해주시더라구요.

 

간만에 자연산을 먹었더니  

색다르게 맛있더라구요.

 

 

8. 구갈 레스피아

신갈천 따라 15분정도 걸으면 나오는

구갈 레스피아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명소라 그런지 배달도 옵니다.

나무들도 이쁘고

잉어들도 신기하고

벚꽃, 오리, 연꽃 등등

그냥 가면 기분이 좋아지는 곳입니다.

 

산책 코스로도 일품입니다.

30~40분 코스!

 

 

 

아직 동네 탐방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더는 모르겠습니다.

 

이탈리안레스토랑 맛집은

아는 곳이 없어 주로 서판교로 가고

화분을 들이고 싶을땐 남사 화훼단지로 갑니다.

또 발굴하면 포스팅 하겠습니다.

 

 

5/21 기흥역세권 근처 가볼만한 곳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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