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댕데일리붇#95 저런 사람들도 저렇게 열심히 사는데 자우림의 김윤아와 김형규(의사) 부부가 생활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봤다. 이미 많은 것을 이뤘고 미래에 대한 걱정도 별로 없을 법한데, 저녁시간 가족이 모여 한 공간에서 각자의 일을 하더라.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득 저런 사람들도 저렇게 열심히 사는데 나는 과연 후회없는 삶을 살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더라. 내 나이, 내 상황의 경우에 시간을 후회없이 사용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지금 드는 생각은, 노동을 통해 일회성 수익을 올리는건 진짜 아니라는 것 정도이다. 그래서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3월에 디스크가 터져 흘러내려 수술과 재활을 하면서 노동 기반의 소득에 대한 불안감이 크게 엄습했다. 이번에 잘 이겨내더라도 나중에 다른 곳..
얼마만에 블로그를 다시 잡은건지 모르겠습니다. 첫 화면은 단순하고 비어보이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충실하게 채워진 내실있는 블로그를 만들어보고자, 블로그 이름은 '미니멀멀 라이프', 필명은 '수집왕'으로 다소 모순되게 정했습니다. 그동안 먹고살기 바빠서, 그리고 다른 재미있는 일들을 하느라고 생각을 정리하는 일을 5년정도 쉬었습니다. 당연히 포스팅 스킬과 생각을 간결하게 표현하는 방법 모두 퇴보하였을 것 같습니다. 물론 맞춤법도.. 당분간은 혼자만의 창고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겠지만, 나중을 위해서 대부분의 글은 경어체를 활용하려 합니다. 그리고 첫 출발이니 다짐을 하고 시작해야겠네요. 몇 가지 원칙을 가지고 블로그를 꾸려야겠습니다. 1) 내 기억력은 믿을 수 없다. 정말 좋은 생각이나 남기고 싶은 상황이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