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내미랑 판교 사무실에 들를 일이 있어 갔다가 겸사겸사 현백도 들렸다. 10층에서 커피와 레모네이드를 받아서 5층 레고샵으로 직행. 갔더니 글쎄 레고10302 옵티머스 프라임 물량이 있더라.ㅁ 요즘 재산세랑 공실상가 이자 낸다고 아껴쓰며 버티고 있었는데 오늘은 특별히 현금을 두둑히 가져간지라 간만에 소비를 했음. 오늘 리뷰할건 76539 배트맨 텀블러인데 왜 옵티머스를 쓰고 있는가? 박스를 보관하기 힘들어 밀려서 만든게 텀블러이기 때문. 사실 까서 맞추는 것 보다 박스 밀봉 상태로 그대로 보존되는게 마음이 어째 더 좋고 즐겁지만, 이대로 방치할 수는 없기에 뭘 먼저 맞출까 고민하다가 딸내미가 텀블러를 선택해서 그냥 텀블러로 결정 1번 봉지에서 가장 먼저 맞춰야할 놈은 역시나 배트맨. 배트맨 미니피규어만 ..
토이저러스에 갔다가 눈에 띄는 박스 일러스트를 발견. 레고 10774 디즈니 미키와 미니의 우주 로켓이라는 놈. 하늘색 몸체와 빨간색 날개가 이쁘다. 초딩 선물로 딱이다. 물론 그 초딩은 나다. 불혹의 나이지만 마음은 초딩이야.. 딸램이랑 레고 맞춘지도 오래됐고, 레고 배트맨 우주왕복선과 함께 있으면 잘 어울릴 것 같아 장바구니에 담음. 가격은 29,900원. 박스아트에 써있듯이 4살 이상이다. 블록의 조립 난이도는.. 난이도라고 할수조차 없을 정도로 쉬운 블록. 옥스포드보다 더 쉽다. 딸램 입장에서도 너무나 시시하다고나 할까. 이 블록을 선택한 이유는 사실 우주선 말고 미니와 미키 피규어가 탐났기 때문이다. 딱히 전시해 놓는건 아니지만 괜히 모아놓고 싶다. 나중에 레고 미니피규어 전용 원목 대형 전시액..
남자는 로봇이다. 나는 사람 피규어엔 관심이 없다. 로봇만 모을 뿐이다. 오늘 리뷰할 피규어는 3달전에 우리집에 온 ES합금 철인28호이다. 철인28호와 단쿠가 덕분에, ES합금 피규어가 이제 다섯개가 되었다. 매일 봐도 매일 멋지다. 언젠가 우리집 로봇들 만으로 슈퍼로봇대전을 찍을 수 있을까!? 우리가 알고있던 철인28호랑 모양이 약간 다를텐데, 이게 원작의 가까운 오리지널 조형이다. 영상에 나오는 철인28호는 고베에 있는 대형 조형물인가보다. 아래 영상에 잠깐 나오는 철인28호는 우리나라에서 방영했던 철인28호 오프닝. 우리나라에선 80년대에 방영을 했다. 원작은 50~60년대에 나온 만화책인가보다. 거대로봇물의 시초라고 함. 철인 1호부터 27호까지 다 있나보다. 음.. 역사는 다음에 알아보기로 하..
스댕레고리뷰#70840 아포칼립스버그 환영 LED 모듈 장착 레고전용 LED모듈은 중국에서 꽉 잡고 있는 것 같다. 다른데서 파는지 이나라 저나라 쇼핑몰을 다 둘러봤는데 없다. 퀄리티도 중국 제품들이 가장 낫다. 70840은 판교 레고스토어에서 사십얼마를 주고 사온 정품이고 LED 모듈은 중국산 짭퉁이다. 아.. 발광모듈은 중국이 진퉁인가.. 걔네들 말고 파는 곳이 없으니. 레고 조립을 끝내고 사이사이 전선을 낑겨넣어야 하니 작업이 좀 힘들긴 하다. LED 설치는 디스크 터지기 전에 했다. 이거 하고 나서 터진 것 같기도 하고 ㅠㅠ 어쨌든 작업을 끝내고 나니 너무나 멋졌다. 사실 3월에 다 했는데 디스크 터지고 수술하고 재활하고 일이 밀려서 일하다가 이제서야 포스팅한다. 레고 70840 아포칼립스버그 방..
중고나라에 뜨자마자 1등으로 연락하여 구해왔다. 그것도 개봉미품을 말이지. 20만원의 아주 저렴한 가격에 이 희귀템을 구하다니 운이 참 좋다. 복받았다. 합체도 되고 분리도 된다. 분리된 놈들도 다 귀엽다. 분리된 놈들이 다시 동물봇으로 변신도 된다. 그런데 똥손이라 변신시키다 망가질 것 같아서 그냥 합체만 해놔야겠다. 파워-합체. 단쿠가는 총도 멋지지만 칼이 필살기라 칼을 들려놨다. 단공광아검.. 오오.. 필살기 영상을 볼까? 진짜 멋있다. ES합금 진겟타, ES합금 마징카이저도 갖고있는데 단쿠가가 제일 멋지다. 역시 비싼값을 한다. 뒷태도 멋짐. 등에 달린 포가 앞으로 구부려지기도 한다. 이거 기술 이름이 뭐더라.. 영상을 찾아봐야겠다. 요 공격기술 이름은 '단공포' '파이널 단공포'도 있는데 그건 ..
스댕의레고리뷰 #76900 스피드챔피언 코닉세그 와 대박이다. 이상하게 원래 다니던 길과 반대방향으로 산책을 가고 싶길래 반대방향으로 갔는데, 거기엔 롯데마트가 있고 그 롯데마트에 대박 레고 신제품들이 딱 하나씩 있었다. 바로 76900코닉세그와 76905 포드 GT 헤리티지 에디션과 브롱코 R.. 게다가 1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상품권까지 받았다. 레고 스피드챔피언 시리즈야 워낙 이쁘게 나와서 맘에 드는건 일단 사고 본다. 지갑 사정 따위 고려치 않는다. 그리고 분양권도 몇개 처분했는데 뭐 이정도야.. 어차피 뜯어버릴 박스샷은 그냥 대충 찍었다. 스챔 시리즈의 최대 단점은 역시나 스티커다. 76900 스피드챔피언 코닉세그 제스코 역시 스티커가 드럽게 많다. 스티커 잘못 붙이면 마음이 엄청 아프다...
우리딸이 산타할아버지한테 선물을 받았다. 매해 크리스마스 때마다 받는 레고. 작년엔 크리스마스 캘린더를 받았는데 이번엔 '레고 75965 볼드모트의 등장'이다. 멋진 집이나 탈것은 없지만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미니피규어가 많이 들어있어서 만족스럽다. 울딸이 때리고 놀 악당 피규어가 잔뜩 들었다. 박스샷은 안찍었다. 찍기도 전에 찢어져서.. 7살 먹더니 설명서를 보고 혼자 다 만들어버렸다. 대단하다. 3살때부터 레고를 사준 보람이 있다. 톰리들 묘지의 동상부터 시작해서 미니피겨가 상당하다. 75965 볼드모트의 등장에는 비호감 캐릭이 다들어있다. 볼드모트, 쥐인간 스케버스, 꼬맹이 볼드모트, 묘지 동상, 해리포터(빨간옷)이 들어있다. 3만원대 가격인데 훌륭하다. 참 재수없게 잘 닮았다. 이렇게 닮은 미..
정가 4,900원의 사치 뽑기를 시작했다. 딸내미가 유치원을 잘 다녀올때마다 하나씩 적립해서 20개가 되면 한번에 사주기로 했다. 딸내미의 욕망과 내 욕망이 만나 뽑기에 정당성을 부여했다. 레고 71028 미니피규어 해리포터 시즌2 장인어른이 집에 오시면 딸내미에게 장난감을 하나씩 사주곤 하시는데, 4~5만원짜리 마트 여아 장난감은 공간을 너무 많이 차지하기도 하거니와 거의 1회용 장난감이다. 돈이 너무 아깝다. 차라리 레고 미니피규어를 사면 지속적으로 가지고 놀기 때문에 이게 더 이득이다. 나중에 컬렉션이 되기도 하고 말이다. 만족도도 높다. 나와 딸내미 와이프 셋다 좋아하니까. 아, 잠깐 와이프는 아닌가?ㅋ 인근 롯데마트에 있길래 바로 두봉지를 사왔다. 원래 우리 딸내미 선물을 사줄때 장인어른께서 거..
레고 해리포터 75969 호그와트 아스트로노미 타워 이건 조립한지 몇개월이 된건데 이제야 리뷰를 올립니다. 사실 이거 나올때부터 아스트로노미 타워가 아니라 버로우 공격(론네 집)을 사길 원했으나 귀염둥이 딸내미가 미니피겨가 이 제품이 더 이쁘다고 이걸 고르더라구요. 뭐 블록조립을 다 해놓고 보니 이것도 꽤 괜찮긴 합니다 시계탑 등과 다 함께 세워놓으면 꽤 멋지기도 할 것 같고.. 가격은 오픈마켓 13만원대, 레고샵 14만원후반이에요. 손맛은 그냥 그렇고~ 아기자기한 맛은 별로 없네요. 이번에 새로 나온 다이애건 앨리도 사고 싶은데 전시할 곳이 없습니다. 역시 취미의 끝은 부동산인가봅니다. 레고를 더 사려면 집을 4~50평대로 넓혀야 해.. 음... 이 제품은 감흥이 별로 없습니다. 이건 뭔가 시리즈를 다..
레고 해리포터 75980 버로우 공격 리뷰#2 론의 집이 드디어 완성이 됐습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건물들 중 가장 아기자기하고 예쁜 느낌! 지난번 1~2번 봉지를 까면서 조립한 리뷰#1은 아래 링크에 있어요. 오늘은 7번 봉지까지 조립을 완료하고 올리는 포스팅입니다. 2020/09/07 - [취미/레고와 장난감] - 레고 해리포터 75980 버로우 공격 리뷰#1 [미니피규어 맛집] 레고 해리포터 75980 버로우 공격 리뷰#1 [미니피규어 맛집] 오랫만에 레고 포스팅을 올립니다. 색상 조합이 이쁜 레고 해리포터 라인업~ 레고 해리포터 78980 버로우 공격(론네 집) 그동안 부동산에 집중하느라 한동안 이런 소소하지만 더 중요한 행복들을 minife.tistory.com 레고 리뷰는 역시 이렇다 저렇다 ..
얼마전 39번째 생일을 맞아 와이프에게 최고의 선물을 받았다. 그것은 바로 뉴건담 버카(ver.ka)!! 발매되자마자 계속 사고 싶었는데, 조립할 엄두도 나지 않고 이상하게 에어브러시 세트와 함께 사야겠다는 압박이 있었어서 구매를 미루고 있었다. 예전에 환율 좋을때 5만원대에 살걸.. 한 10년 기다린 것 같다. 어쨌든 사랑하는 와이프님께서 뉴건담 버전 카토키를 사주셨으니, 이걸 최고의 작품으로 만들고 싶은데 나는 당장 실력도 없고 실력을 쌓을 시간도 부족하다. 그래서 이걸 맡길까.. 아니면 오랜 시간을 들여 내 컨텐츠로 만들까 고민중이다. 후자로 기울고 있긴 한데.. 내가 에어브러시와 에나멜 도료들을 사서 이걸 도색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니 참 불가능에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용적률 높은 주복 아파..
오랫만에 레고 포스팅을 올립니다. 색상 조합이 이쁜 레고 해리포터 라인업~ 레고 해리포터 78980 버로우 공격(론네 집) 그동안 부동산에 집중하느라 한동안 이런 소소하지만 더 중요한 행복들을 포스팅하지 않았습니다. 뭐 이제 제가 용을 쓴다고 오르거나 떨어지는게 아니니 부동산은 걍 냅둬야겠어요. 가끔 분석이나 할라구요. 어쩌다보니 레고도 '집'위주로만 사게 됩니다. 그냥 제가 집(house) 자체를 좋아하나봅니다. 2015년까지 그동안 내집없이 어케 살았지.. 제가 조립한 레고 제품군들을 보면 비싼건 모두 다 집이네요. 아포칼립스버그, 어셈블리스퀘어, 버로우공격.. 돌이켜보니 포스팅을 하나두 안했는데 언제 날잡고 싹다 해야겠습니다. 이번 제품 총평은 포스팅의 끝에 있어요. 1. 박스샷 박스는 모두 버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