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는 레고 스피드챔피언(Speed Champions) 75892 맥라렌 세나다. 지난 1월 신세계몰에서 보자마자 바로 구매 버튼을 누르게 됐던 그 모델. 국내 배송임에도 불구하고 일주일이 넘게 걸려서 배송이 왔는데, 알고 보니 제품이 품절이라 구해서 보내주느라고 오래 걸렸다고 한다. 그런 말을 들으니 조립하기가 아까웠다. 그래서 뜯지 않고 기다리다가 어제서야 조립을 했다. 사실 주문 당시 내가 구입하자마자 바로 품절이 뜨는 것을 보고 이놈이 프리미엄이 붙으려나 하는 얄팍하고 쓸데없는 생각에 조립을 망설였던 것. 대략 2개월간 품절 상태를 유지하다가 얼마전 국내에 다시 풀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잽싸게 하나 더 구매한 후 박스 상태가 더 구린 놈을 뜯었다. 난 레고 콜렉터도 아닌데 왜 이런 짓까지 ..
2018년 겨울에 직구로 저렴하게 구입한 레고 70923 배트맨 스페이셔셔틀(우주왕복선). 진즉에 조립하고 사진까지 찍어놨는데 다른 일기들에 밀려 이제야 쓴다. 인터파크 해외직구로 8만원 중반을 주고 구매. 저렴하게 잘 샀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다시 검색해보니 81500원이구나. 몇천원 싸졌다고 배가 살짝 아프다. 지금살걸! 난 레고를 헤비하게 모으는 콜렉터도 아니고 배트맨 관련 제품 역시 모으지 않지만, 레고70923 이 제품은 뭔가 굉장히 끌렸다. 상품 소개 페이지만 보고 1달 동안 끙끙거리다가 결국 구매. 로켓과 검정색 스페이스셔틀, 그리고 들어있는 로빈/배트맨/캣우먼 미니피규어 모두 마음에 들어 질렀다. 8만원 정도의 작은 지출이지만 작년 12월부터 수백만원을 지르는 바람에 쉽게 지르지 못했다. 그..
1월초에 이마트에 들렀다 발견한 레고 오버워치. 그 당시 나오자마자 샀는데 이제야 구매일기를 쓴다. 오버워치를 한 번도 해보지 않았지만 웹에서 하도 많이 봐서 그런가 캐릭터들이 친근했고, 결정적으로 디바(D.va)의 로봇이 너무 이뻤다. 핑크핑크 서재방 인테리어에도 어울릴 것 같았고 와이프도 이쁘다고 그러길래 냉큼 집어왔다. 가격은 5만9천원대. 75973과 75970(트레이서vs위도우메이커)를 구매했다. 올초에 레고 미니피규어 수집에 열을 올리고 있었던 터라 디바,위도우메이커,라인하르트,트레이서의 블루,퍼플,그레이,옐로우가 꽤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박스아트도 이뻤는데 그냥 버렸다. 그냥 우리집에 들어온 레고는 앞으로 못나가는걸로.. 로봇이름은 전혀 모른다. 그냥 색감과 기하학적 모양새가 맘에 들어 구입..
판교 현대백화점에 놀러갔다가 뜻밖의 충동구매(Lego 70840 Welcome to Apocalypseburg!)를 하였다. 지난 번 PS4 Pro 구매대란 때에도 현백에 갔다가 구매결정을 내렸는데 [참조 : 2019/01/28 - [Culture] - 2019년 PS4 구매대란과 오프라인 구매 후기(後期)] 이거 참 소비의 요정이 판교 현백에 상주하고 있는 것 같다. 그동안의 아낌은 이걸 사기 위한 추진력이었나보다. 현백에는 네스프레소 웰컴오퍼를 구입하러 갔던 건데 이거저거 구경하다보니 우리 가족들에게 필요한 것들이 너무 많아 죄다 집어올 수 밖에 없었다. 결과적으로 파산하였다. 2월에 더이상 돈을 쓰면 안된다. 2월은 28일이 끝이라 참 다행이다. 아래는 파산 기념샷. 거의 크리스마스 시즌2. 파산의..
2019년 2월 9일 가족들을 데리고 처음으로 판교 현대백화점에 다녀왔다. '뭐 살게 별거 있겠어?'라는 가벼운 마음가짐으로 정말 가볍게 갔는데 결과적으로 지갑이 매우 가벼워지는 참혹한 결과를 초래. 정말 많이도 사왔다. 사람도 참 많더라. 주차장으로 들어가기조차 힘들었다. '뭐 그렇게 볼게 많다고 참..'이었는데 정말 볼게 많았다. 판교 현백은 크고 아름다웠다. 과소비 후 속죄의 마음으로 레고 5005358 미니피겨 팩토리 입수일기를 써봐야겠다. [뜻밖의 고퀄리티 사은품, minifigure factory 패키징] 집에 인테리어가 망가지는 관계로 레고나 장난감, 피규어 구매는 진짜 자제하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지하1층 교보문고의 우더풀라이프(Wooderful Life) 나무오르골부터 구매를 시작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