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짜툰과 함께 유일하게 모으는 만화책 흔한남매. 내가 모으는건 아니고 우리 딸내미가 모으고 있다. 보면서 히히덕거리는걸 보면 참 귀엽기도 하고 왜 글자 많은 책에는 흥미를 못붙이는지 걱정되기도 하고. 흔한남매 11권이 새로 나왔나보다. 집에 택배가 와있길래 딸내미와 까봤더니 흔한남매 11권 두둥. 항상 부록이 들어있었던 것 같은데 이번엔 스티커다. 이모티콘 스티커가 귀여워서 밥먹다 말고 사진을 찍어봤음. 다행이도 여기저기 스티커를 붙여놓으면 나중에 떼기 힘들다는걸 아는지 스티커엔 전혀 흥미가 없고 책부터 본다. 이모티콘 같네.. 딸내미가 티비로 흔한남매를 볼때 나도 가끔 같이 보는데 으뜸이가 확실히 웃기다. 에이미도 웃긴데 으뜸이가 더 웃긴듯. 에이미, 으뜸이 캐릭터를 잘 살린것 같다. 귀엽다. 그냥 필..
아래 티몬 포켓몬빵 구매링크는 휴대폰에서만 작동됩니다. PC에서는 안되네요. 오프라인에서 사는건 허탕이 많아 귀찮았는데 온라인판매니 해볼만 합니다. 이렇게 유행에 휘둘리는거 질색이지만 딸내미가 좋아하니 어쩔수가 없습니다. 8종 10봉 랜덤이고 15000원 무료배송. 6월 28일까지 순차출고래니 사는데 성공하면 기다려야겠어요. [10분어택] SPC삼립 돌아온 포켓몬빵 돌아온포켓몬빵 8종10봉 랜덤(28일까지 순차출고) - 티몬 - http://mobile.tmon.co.kr/deals/11068609998 [티몬] [10분어택] SPC삼립 돌아온 포켓몬빵 돌아온포켓몬빵 8종10봉 랜덤(28일까지 순차출고) 1인 1구매 / 700set 한정수량 www.tmon.co.kr 현재 2만명 이상이 구매 대기 중....
초등학생들 취향이 모두 다르니 선물해주기가 참 어렵다. 우리 딸도 마찬가지다. 결핍이 없는건지 생일선물로 뭘 갖고 싶냐고 물어도 답도 안해주고. 우리집은 왜이럴까. 와이프도 초딩 딸내미도 말을 안해준다. 가끔 얼척없이 저렴한 팝잇볼 같은걸 이야기 하기도 하는데 그건 아빠로서 내가 용납을 못하겠다. 너무 저렴한건 생일선물로 주기 싫다. 또 초딩한테 너무 비싼건 좀 그렇고. 그래서 10만원 안쪽에서 어떤 초등학생 생일선물로 뭐가 좋을지 고민하다 중 한 사건이 일어나는데.. 회사 친구가 본인 아들 준다고 뭘 산게 회사 택배로 온 적이 있다. 뭐냐고 물어보니 '갤럭시 핏2'라고 그랬다. 뭐 아이워치나 갤럭시워치 같은건가 싶어서 봤더니 비슷하게 생겼는데 초등학생한테 딱 걸맞는 워치라고 한다. "고뤠? 얼만데?"라..
스댕의 맹수 조련기(2) 우리집 러시안블루 개냥이 폭풍이. (우리딸은 '폭풍'이 아니고 '포풍'이라는데, 얘가 아직 단어를 잘 몰라서 대충 아무말이나 막 하는듯) 지난 6월초 우리집으로 왔을땐 진짜 너무 작은 아깽이였다. 태어난지 2개월밖에 안된 작고 귀엽고 소중한 놈이었는데.. 한달만에 폭풍성장을 하여 몸집이 2.5배로 커져버렸다. 성장형 몬스터인가 왜이리 잘크지ㅋ 그래도 귀엽다. 영상 잘먹고 잘싸고 잘놀고 잘자고 내집을 지집처럼 쓰고 있는 이자식.. 월세를 받아야 되는데.. 내집 대출원리금 다 상환하려면 12년 남았는데 냥님께서 무임승차를 하셨다 러시안블루 아깽이 폭풍이는 호기심이 많다. 사람을 잘 따르고 겁도 많지만 난장 피우는 능력 또한 풍년이라 오늘도 화분을 쓰러뜨리고 혼쭐이 났다. 지가 뭐 잘..
스댕의 맹수 조련기 #1 어쩌다보니 러시안블루 아깽이의 집사가 되었다. 아주 쪼끄만게 매우 귀엽다. 업무중인 내 발밑에서 장난치고 난리다. 하루 정도 탐색을 하더니만 우리집에 온지 3일차인 오늘은 아주 활개를 치고 다닌다. 우리집 초딩의 정서 안정과 발달을 위해 가정 분양하는 2개월된 아이를 데려왔는데 어찌나 귀여운지. 그런데 들이고 보니 모든 가족의 정서에 큰 도움이 되는듯. 들이기 전에 온가족 알러지 검사도 하고, 냥이 키우기에 대한 글과 수의사님들의 콘텐츠도 많이 봤다. 그래서인지 울집 아깽이 폭풍이(or 스댕주니어 or 맹수 - 아직 이름 못정함)가 집에 온지 이틀만에 적응과 탐색을 끝내고 잘 돌아다니고, 러블 성격 특유의 개냥이가 된것 같다. 일을 하고 있거나 좀 쉬고 있을라면 옆에 와서 부벼대..
스댕의육아리뷰#1 8살 딸램 생일선물로 마이크로 킥보드 스쿠터 화이트를 사줬다. 별로 이쁘지도 않은게 25만원이나 하길래 왜 이런거 사줘야 하냐며 툴툴대며 사줬다. 그런데 실물을 보니 돈값하더라. '역시 유명한놈은 다르구만' 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다. 마감 자체가 다른다. 중국산 조잡한 킥보드와 차원이 다르다. 역시 스위스 갬성~ 스웨덴인가? 상품 페이지에서 사진으로 보는것보다 실물로 보는게 훨씬 멋지다. 생각보다 깔끔하다. 머 어쨌든 겁나 좋다. 완전 고급지고 부드럽고 소리도 안난다. 우리집 거실이 돌바닥이라 아무리 우레탄 바퀴가 좋아도 타일 접합면에서 '덜컹'하는 소리가 나는데 마이크로킥보드 스쿠터 화이트 이놈은 소리가 안난다. 완전 스무스하다. 몸무게도 한 100kg까지 버티나보다. 초딩 딸래미는..
이놈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와이프가 견디기 힘들었는지 이런 종류의 놀이도구를 사옵니다. 지난번에 달루티 탈무디인가 뭔가 하는 보드게임을 사왔는데 7살 먹은 딸내미랑은 어려워서 못하겠더라구요. 근데 요 흔한남매 원카드 게임은 캐릭터가 친근해서 그런지 딸아이가 금방 룰을 배웠고 또 잘 합니다. 아직까지 엄마 아빠를 한번도 이기지 못했지만, 게임의 룰을 이해하고 어떤 카드를 내면 이길 수 있는지에 대한 전략을 조금씩 세우는 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하기 좋은 카드 게임인것 같습니다. 좋더라구요. TV에서 흔한남매가 나오면 참 으른들이 행동이 귀엽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우리딸이 계속 봐도 될까라는 생각이 가끔 들긴 하지만 이런 순기능이 또 있네요. 흔한남매 원..
차세대 생존 기계 '디지털 최적화 두뇌' 스마트폰 육아는 아직 겪어보지 않은 신문명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소위 말하는 전문가들은 그 불안감을 증폭시켜 이익을 창출한다. 이 내용은 앞서 포스팅한 3부에도 상세하게 적혀있다. 공포감을 조금만 이용하면 육아 관련 도서나 컨설팅으로 돈 벌기가 참 쉽다. 모든 것을 부모와 스마트폰 탓으로 돌리면 된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부모님들도 좀 쉽게 돈을 벌고 싶으면 대충 책을 한 권 쓰면 된다. 책 내용의 절반은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주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서술하면 된다. 보통 사람이라면 겪을 수 없는 온갖 극단적 상황들을 나열하고 해맑은 모습으로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우리 아이들 사진만 몇 장 붙이면 괜찮은 책이 된다. 재수가 터지면 베스..
'스마트폰' 탓을 하는게 가장 쉽다 스마트폰 비즈니스를 통해 수많은 사람이 큰 부자가 되는 수많은 사례들이 주변에 널렸음에도 불구하고, 육아-교육 시장에선 우리 아이들을 스마트폰을 분리시키라고 얘기한다. 육아 멘토들이 시대의 흐름과 기술을 외면하고 1980년대식 주입식 교육을 장려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구시대의 육아법으로 무장한 옛 전문가들은 이 시대의 변화를 읽지 못하고 읽으려 하지도 않는다. 미래를 예측하는 작업은 굉장히 어렵고 리스크가 따르기 때문에 보통 과거의 검증된 경험과 이론에 매달리려 한다. 그 방식이 가장 쉽기 때문이다. 과거 검증된 방법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원하는 방향으로 크지 않는다면, 아이 개인적 특수성과 부모의 (가이드)실행력 부족으로 돌려버리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이런 방식..
과거에 얽매인 육아 멘토들 스마트폰으로 인해서 지난 12년간 세상 자체가 변화하였다. 인류의 역사를 통털어 이렇게 짧은 시간 동안 수십억 인구의 지적 능력이 한꺼번에 극적으로 상승한 적이 없었고, 이렇게 폭발적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생겨난 시대가 없었다. 바야흐로 '대 스마트폰 시대'가 온 것.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스마트폰을 출시한 2007년을 기점으로 그 이전의 사회 변화 속도와 그 이후의 속도는 비교 불가한 차이가 발생한다. 그 변화는 너무나 급격하여 기존의 육아 전문가, 육아 멘토들은 새로운 이론으로 무장할 시간조차 없었다. 즉, 세상의 변화 속도에 따라 본인들의 콘텐츠를 발전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이런 스마트 문명이 등장한지 12년이 지난 현재의 시점이면 문제만 뽑아낼 것이 아..
스마트폰과 육아 나 스스로가 스마트폰을 내 몸처럼 쓰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 이후 출생자)이며, 특히 애플의 스마트폰 출시를 전후하여 태어난 아이들을 칭하는 'Z세대'를 직접 키우고 있는 사람이다. 오늘부터 이야기할 주제는 육아와 스마트폰이다. 무작정 아이들과 스마트폰과 분리하라는 지침을 내려주는 수많은 전문가들의 말에 의문을 품는다. 육아 관련 도서, 전문가 칼럼, 블로그 등에서 공통적으로 스마트폰에 대해 앵무새처럼 하는 말이 있다. 아이를 제대로 키우려면 스마트폰과 분리시켜라. '제대로'의 기준이 뭐가 오든, 육아법에 '스마트폰'이라는 주제가 나오면 반드시 등장하는 키워드가 있다. 중독, 자극 등이다. 그리고 어떻게든 분리시키라는 내용으로 귀결되는게 대부분의 패턴이다. 아이들이 스마트폰에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