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육아(2) : 현재 육아 멘토들의 한계


과거에 얽매인 육아 멘토들 

 

 

스마트폰으로 인해서 지난 12년간 세상 자체가 변화하였다. 인류의 역사를 통털어 이렇게 짧은 시간 동안 수십억 인구의 지적 능력이 한꺼번에 극적으로 상승한 적이 없었고, 이렇게 폭발적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생겨난 시대가 없었다. 바야흐로 '대 스마트폰 시대'가 온 것.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스마트폰을 출시한 2007년을 기점으로 그 이전의 사회 변화 속도와 그 이후의 속도는 비교 불가한 차이가 발생한다. 그 변화는 너무나 급격하여 기존의 육아 전문가, 육아 멘토들은 새로운 이론으로 무장할 시간조차 없었다. 즉, 세상의 변화 속도에 따라 본인들의 콘텐츠를 발전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이런 스마트 문명이 등장한지 12년이 지난 현재의 시점이면 문제만 뽑아낼 것이 아닌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어야 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기성 전문가들은 지금 그들의 손에 쥐고 있는 과거의 기준과 권력을 놓지 못한고 있는듯 보인다. 어떻게든 스마트폰을 우리 아이들로부터 배제시키고, 그들이 원래 하던 활동들인 멘토링인 독서, 놀이활동 등을 유지시켜야 그들의 주머니에 돈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을 오히려 장려하라고? 저런것도 전문가라고.. 돈을 벌지 않겠다는 거야?

 

스마트폰으로 인해 그들이 쌓아 올린 육아 교육 및 컨설팅 시장의 카르텔이 무너질까 두려워 애써 부작용에만 집중하고 있는 현재의 육아 가이드는 앞으로의 시대에 부합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국내 스마트폰 사용인구가 77%가 넘어가는 이 시점에도 스마트폰의 부작용에만 집중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계이다. 시대가 바뀐 만큼, 육아법도 바뀌어야 한다. 새로운 문명의 장점을 활용하여 급변화는 세계에서 아이들이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육아법을 제시해야 한다. 

 

대한민국 1호 밀레니얼 포노사피엔스 육아 전문가가 언젠가는 나올거다. 기존 육아 방식의 문제점과 현시대의 적절한 육아 방법들에 대해 짚어볼 그런 사람말이다.

 

(3부에서)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