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일찍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기흥역세권 1지구 대략 6천세대에 2지구 2천세대가 붙어 8천세대가 되려하는 것 같습니다. 그에 따라 여러 도시기반시설이 확충되어야 하겠죠. 2지구에 일단 녹지를 깔고 가나봅니다. 지웰 푸르지오 서측에 공원조성이 되고 남은 땅에 주상복합이 들어가나 보네요. 주상복합의 형태는 '힐스테이트 기흥' 처럼 오피스텔 없이 아파트+상가건물 단독으로 갈지 기흥역세권 내 다른 단지들처럼 아파트+오피스텔로 갈지 궁금해지네요. 전자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8천세대가 되면 학교가 더욱 필요해집니다. 현재 한얼초등학교도 과밀인데 더 많은 어린이들이 유입되겠죠. 아이들이 많아 운동회를 6일에 걸쳐 진행합니다. 학년별로 따로 하더라구요. 그 편이 쾌적하긴 하지만.. 하여튼 꿈나무들이 많은 동네는 전..
매일 본인의 실거주 아파트 시세를 체크하는 사람이 많은 단지들의 역설. 아파트의 입주민들이 시세에 관심이 많다는걸 긍정적 요소라고 착각하지 말자. 당장의 시세에 관심이 많다는 것은 여차하면 팔고 나갈 매도 대기자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 아파트에 눌러 앉은 사람이라면 시세 따위에 관심두지 않는다. 어차피 팔 마음이 없으니까. 실거주 소유주들이 시세에 관심이 없어지는 순간이 와야 상승기때 시세가 폭발한다. 그래서 팔 사람들은 얼른 팔고 떠나야 한다는 거다. 그분들이 내려야 버스가 출발한다. 정체 하락기때 손바뀜이 많이 된다면 그것 또한 긍정적이다. 초기 수분양자들이 떠나고 눌러 앉을 사람들이 대기하다가 매수하는 거니까. 그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가 문제다. 유출대기보다 유입대기가 많아지는 시기가 언젠가는..
엊그제 송도 센텀하이브 고층 18호라인을 팔라고 전화가 왔었다. 매수쪽에서 제시한 프리미엄은 무려.. 읍읍.. 적을 순 없지만 내 생각보다 한참 위였다. 월세나 받으려고 수익형 투자를 한건데 차익이 이렇게나 생기다니 기분이 아주 좋다. 최근 투자한 수익형 부동산이 다 이렇다. 반면 주택은 정부에서 하도 딴지를 걸어서 최근 수익률이 좋진 못하다. 오르고는 있는 것 같은데 어차피 팔아봐야 세금이 엄청나서 팔지도 못하겠고. 더 사지도 못하겠다. 보유세 종부세가 슬슬 걱정이라.. 반면 수익형 부동산은 80억까지 종부세가 안나온다. 재산세야 뭐 월세 조금씩 적립해서 내면 되고. 이런 생각이 든다. 레버리지 비율이 비슷하다고 할때 50억짜리 집 한채 들고있는 사람이 부자일까. 10억짜리 집 한채와 40억어치 수익형..
우리 딸이 로블록스(Roblox)라는 게임을 하루에 무조건 30분씩 하는데, 나와 아내를 게임에 초대하고 싶었나 보다. 억지로 누가 시켜서 하는 게임은 질색이지만 딸이 하도 졸라서 들어가봤다. 수많은 게임의 헤비유저였던 내 눈높이에는 턱없이 모자란 게임이었다. 그런데 이 게임의 동시접속자 수를 보니 어마어마하다. 1.5억 명의 액티브 유저가 있다고.. 조잡한 그래픽에 게임성도 없어 보이는데 도대체 왜 많은 아이들이 이 게임을 하는지 딸내미 인터뷰와 검색을 통해 자세히 들여다봤다. (참고로 아이들 기준 페북/인스타는 엄마 아빠들이나 하는 거라고.. 2010년 이후 태어난 V세대 초딩들의 SNS는 로블록스다) 로블록스 내의 여러 게임을 보니 그냥 현실 세계의 축소판이다. 아이들이 미션, 장사, 구걸, 물물교..
로버트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에 나오는 구절이다. '가난한 사람들과 중산층은 돈을 위해 일하지만 부자들은 돈이 자신을 위해 일하게 만든다'. 부동산 분야의 많은 네임드들이 이미 많이 인용한 문장인데, 단순해보이지만 해석하기에 따라 여러갈래로 생각할 수 있다. 각자의 경험과 지식에 따라 다가오는 의미가 다를테니 알아서들 생각하면 되겠다. 나의 경우 '사업'과 함께 돈을 묻어놓은 '주택 분양권'과 '상가'들이 떠올랐다. 분양권의 경우 계약금이라는 돈에 시간을 묻혀 불리는 구조인데, 그 돈이 나를 위해 일한다는 생각이 딱히 들진 않는다. 대출을 통해 차익형 투자를 하는 기간동안은 현금흐름이 마이너스이기 때문이다. 다만 초저금리 양적완화의 미친 세상이고 혹시모를 개발호재 등이 분양권에 묻으면 가치가 급등하..
안녕하세요 스댕입니다. 오랫만에 존댓말 포스팅을 해봅니다. 오늘은 주택의 본질이 무엇일까 생각해봤습니다. 좋은 부동산 투자처는 결국 '누구나 살고 싶은 집'으로 귀결될텐데, 주택의 본질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좋은 집은 무엇일까?', '남들에게 좋은 집은 무엇일까?'를 제맘대로 적어봤습니다. 일터(직장)까지 왕래하기 편한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도록 해주는 남들에게 간섭받지 않고 쉴 수 있는 독립된 취사 가능한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학군) 큰돈을 묻어놓아도 가치가 떨어지지 않는 조망이 좋아 눈을 즐겁게 하는 안락한 : 더위와 추위를 막을 수 있는 햇살이 잘 드는 통기가 좋은 남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정도일까요? 위에 적은걸 다시 읽어보니 등급을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화초가 잘 자라려면 햇빛, 바람, 흙, 물 등이 중요하다. 오래전부터 뿌려놓은 투자자산들과 풀들이 자라는 걸 비교해보니 부동산과 아파트도 마찬가지다. 아파트의 가치도 일조, 통기, 땅, 소프트웨어(입주민) 등에 의해 결정되니까 말이다. '진리는 모든 곳에 있다'는 누군가의 가르침이 있었던 것 같은데 구글링을 해도 안나오니 그냥 내 명언으로 등록할까보다. 한 화분에 여러 씨앗을 심어 발아시키면 무럭무럭 잘 크는 대장풀이 있고 상대적으로 못크는 둘째 셋째들이 있기 마련인데, 이것도 참 비슷하다. 주변에 대장아파트가 있으면 그놈이 양분을 다 빨아먹어서 둘째 셋째는 늦게 자란다. 이 부분에서 투자 관점으로 두가지를 이야기하고 싶은데 '결국 둘째 셋째도 자라긴 자란다는 것'과 '둘째 셋째도 화분을 옮겨주면 대장보..
스댕의 부동산 이야기(30) - 정부 친화적 부동산 투자,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 투자자들의 성향은 두 가지로 분류될 것 같습니다. ① 정부 정책에 맞서거나 ② 정부와 호흡을 맞추거나 어느 방법이 맞다고는 판단할 수 없습니다만, 저같은 소시민은 어쩔 수 없이 후자를 택합니다. 무섭거든요. 정부의 가이드대로 '정부 친화적인 투자'를 할겁니다. 그런 소극적(?) 방식이라도 얼마든지 수익은 낼 수 있습니다. 시장을 이기는 정부도 없지만, 정부를 이기는 개인도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끝까지 살아남으려면 어쩔 수 없습니다. 살아남는 놈이 강한 놈이라는걸 깨닫고 있거든요. 끝까지 살아남는게 중요한 시기라 봅니다. 정부 친화적 투자의 포인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a. 현재까지 시행된 정책들의 성격을 파악하고,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