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은 행동을 하고 남보다 먼저 모범을 보이는 것이 교육이라는 것이다. -순자(荀子)- 워싱턴 포스트(WP)의 칼럼니스트 '맥스부트(Max Boot)'가 뽑은 제목입니다. 트럼프를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이라고 했습니다. 지난달에는 '현대에서 가장 나쁜 대통령'이라고 했는데 한층 격상시킨 칭호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충분히 대응할 시간이 있었음에도 준비를 하지 않아 최악의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입니다. 그런 얘기가 나올만도 합니다. 외계인의 침공에도 버틸 수 있는 나라는 미국 뿐이라고 할 정도로 강대한 최고의 선진국이라는 미국이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작은 바이러스 때문에 생고생을 하고 있으니까 말입니다. 체계적인 초기 방역으로 다시 세상에 해가 드는 듯한 분위기의 일..
어제는 미국이 2500조 슈퍼부양을 결정했는데, 오늘은 한국은행이 3개월간 금융회사에 유동성을 무제한 공급한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그 배경은 금융시장 안정과 정부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이런 결정은 09년 외환위기, 98년 IMF 때에도 하지 않았던 정책입니다. 전액공급 방식의 한도 제약 없는 유동성 지원이 사상 처음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일까요 오늘도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중입니다. 장 후반에 밀릴 줄 알았건만 밀리지 않고 버티네요. 물론 오늘도 상승의 주포는 개인입니다. 국내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https://finance.naver.com/sise/sise_trans_style.nhn 투자자별 매매동향 : 네이버 금융 관심종목의 실시간..
미국도 시작인가봅니다. 트럼프의 기자회견을 보니 사망플래그를 꼽고 있다는 느낌이 참 많이 드네요. 우리나라도 걱정없이 돌아다니라고 한 그시점부터 마침 난리가 나기 시작했었죠. 이미 지역감염이 시작됐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새크라맨토쪽, 워싱턴주, 포트랜드 오레건에서 감염자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워싱턴에선 사망자가 나왔다고. 이런 우려에 따라 나스닥도 폭락을 거듭했으며, 시총1위의 애플, 떠오르는 신성 테슬라의 주가도 이미 20-30% 이상 하락했습니다. 그동안은 머니프린팅(Money Printing)으로 버텨왔습니다만 전염병 앞에서는 무너질 것 같은데.. 미국 내 코로나 지역사회 감염 관련 SBS, YTN의 관련 기사 영상링크와 주요장면 캡쳐입니다. 캡쳐들 제일 아래에는 마스크 구매처 링크가 있으..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투자 자금을 안전자산쪽으로 빼야될 것 같네요. 미국 내 반전시위나 여론, 국제사회의 분위기 상 3차 대전까진 안가겠지만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이거 참 무섭네요. 아래는 방금 받은 찌라시들과 기사들 입니다. 아래는 1월 8일 오전에 돌았던 찌라시입니다. 역시 찌라시는 믿지 말아야 겠습니다. 이란이 쏜 미사일은 맹지 혹은 미국 군인들이 모두 떠난 후의 캠프에 떨어지고 그랬네요. 결국 사망자는 0. ■ 받은글1 현재 미국이 데프콘 레벨을 2로 격상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데프콘 레벨 2가 발령되었던 적은 걸프전 당시 사막의 폭풍 작전(1991년) 때와 911 테러(2001년)이었습니다. 다만 아직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안보팀과 회의중이라는 소식과 미 국방부에서..
국제정세 전문가들은 미국과 이란이 사실상 전쟁을 시작한 것과 다름없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왜 이런 상황이 발생했는지에 대한 시간순 총정리를 해보고자 합니다. 너무 자세한 내용 및 각 주체에 대한 개인적 의견은 모두 배제하고 정리합니다. * 1~8 : 이란과 미국의 사이가 틀어지는 사건들 1. 이란에서 유전 발견, 1908년 영국-이란 석유회사 설립(앵그로-이라니안 오일 컴퍼니), 그러나 유전개발의 이익은 왕실이 독식. 이란 국민들 분노. 그와중 '모하마드 모사데크' 총리직 수행 - 모사데크는 석유회사 이란 국유화 하며 이란 국민들의 지지를 받음. 2. 영국과 미국의 개입, 1953년 모사데크 제거를 위해 영국이 미국을 꾀어 '사회주의자' 모사데크 축출하려는 쿠데타를 기획. 이란의 왕 팔레비..
방금 뜬 연합뉴스의 기사에 美 6대 전자업계 "日규제는 불투명·일방적..글로벌ICT 위협"이라는 내용이 올라왔다. 여기에 나온 6대 전자업계란 무엇이며 어떤 기업들이 가입되어 있는지 대충 알아볼까 한다. 대충대충 팩트체크 카테고리를 만들어야겠다. 기사에 나온 협단체들 이름은 아래와 같다. 과연 이 협회들이 어디 구석탱이에 처박힌 뒷방 사무실인지 아니면 큰 협회들인지 알아보자. 컴퓨터기술산업협회(CompTIA), 소비자기술협회(CTA), 정보기술산업위원회(ITI), 전미제조업자협회(NAM), SIA, SEMI 일단, 기사 요약 위 열거된 미국 전자업계의 협단체들이 일본의 대(對)한국 소재 수출 규제 관련, 조속한 타결을 촉구하는 서한을 한·일 양국 정부에 공동 발송했는데, 일본의 전략물자 수출 규제는 「불..
2019년 G20 OSAKA SUMMIT의 사진 한 장. 모든 정상들이 카메라를 보고 손을 흔들고 있을 때, 트럼프는 사우디 왕자와 악수를 하려 한다. 저 형은 역시 범상치 않다. 이번 G20 정상회의는 전 세계가 집중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당연히 미국의 트럼프와 중국의 시진핑 때문. 세계 경제를 휘청이게 하는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향후 귀추가 이 회담에서 결정이 되기 때문이다. G20이라 쓰여있지만 미중담판이라 읽히게 되는 이유. 다양한 의제들이 있지만 사실 큰 관심은 없다. 미중무역협상에 따라 우리나라의 증시와 가상화폐 시장이 출렁이기 때문. 파국으로 갈 경우 비트코인을 필두로 한 가상화폐로 돈이 몰려갈 것이며, 협상이 어느 정도 된다면 중국 관련 종목들이 크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미-중 회담은..
미중 무역전쟁이 기술패권 전쟁으로 변환되고 있다. 미국의 최종 목적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 상황으로 봐서는 5G 기술에서 미국 기업들을 앞지른 중국의 통신 기업 '화웨이'를 때려잡기 위한 시나리오라고 볼 수 있겠다. 5G 기술은 중국이 이미 미국보다 우위라고 전 세계가 판단했기에 자존심이 상한 미국이 시비를 털며 선두주자 화웨이를 때려잡기 위해 시작된 싸움인 것. 이렇게 보면 미국이 깡패 같지만 화웨이는 얻어맞을 명분이 분명히 있다. 중국 정권의 비호 아래 온갖 기술을 정말 많이도 훔치며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치는 글로벌 기업들에 적잖은 피해를 입혔다. 그런데 미중 무역전쟁-기술전쟁에 오기 전의 상황, 그러니까 여기까지 오게 된 배경이 궁금하다. 단순한 이념대립은 아니었을 것이다. 도대체 어떤 헤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