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자업계의 일본 수출규제 철회 압박

방금 뜬 연합뉴스의 기사에 美 6대 전자업계 "日규제는 불투명·일방적..글로벌ICT 위협"이라는 내용이 올라왔다. 여기에 나온 6대 전자업계란 무엇이며 어떤 기업들이 가입되어 있는지 대충 알아볼까 한다. 대충대충 팩트체크 카테고리를 만들어야겠다.

 

기사에 나온 협단체들 이름은 아래와 같다. 과연 이 협회들이 어디 구석탱이에 처박힌 뒷방 사무실인지 아니면 큰 협회들인지 알아보자.

 

컴퓨터기술산업협회(CompTIA), 소비자기술협회(CTA), 정보기술산업위원회(ITI), 전미제조업자협회(NAM), SIA, SEMI

 

일단, 기사 요약

위 열거된 미국 전자업계의 협단체들이 일본의 대(對)한국 소재 수출 규제 관련, 조속한 타결을 촉구하는 서한을 한·일 양국 정부에 공동 발송했는데, 일본의 전략물자 수출 규제는 「불투명하고 일방적인 조치」라고 지적하며 글로벌 ICT 산업을 위협에 빠뜨릴 수 있다는 강한 경고를 날린 것. 잠재적 공급망 붕괴로 인한 제품의 출하 지연이 예상되고 있고 만에하나 정말 그런 일이 발생할 경우 미국의 기업들에 막대한 손실이 우려되니 일본은 닥치고 빨리 수출규제를 철회하라고 압박했다는 내용.

 

 

1. 전미제조업자협회(NAM, The National Association of Manufacturers)

https://www.nam.org/about/

홈페이지의 대문부터 뭔가 심상치 않다. 내맘에 안들면 죽일거야 정도의 포스. 미국 제조업 관련 대단한 단체인가보다. 더 알아보고 싶지만 넘어가자. 아직 다섯개나 남았다.

 

잘못 건드리면 ㅈ될것 같은 포스의 메인페이지
Fortune 100대 제조사의 79%가 NAM의 멤버라고 함. 중소기업도 90% 거의 미국 제조업 그 자체 

 

 

 

2. 컴퓨터기술산업협회(CompTIA)

https://www.comptia.org/

 

위키백과 요약에 따르면 "「Computing Technology Industry Association」은 정보 기술 산업에 대한 전문적인 인증을 발행하는 비영리 무역 협회입니다. IT 업계 최고의 무역 협회 중 하나로 간주된다"라고 써있는데 맞겠지 뭐~ 대충~ 대충~

 

요기 소개는 아래와 같다.

 

The Computing Technology Industry Association (CompTIA) is a leading voice and advocate for the $5.0 trillion global information technology ecosystem; and the more than 50 million industry and tech professionals who design, implement, manage, and safeguard the technology that powers the world’s economy. Through education, training, certifications, advocacy, philanthropy, and market research, CompTIA is the hub for advancing the tech industry and its workforce.

 

5조 달러 규모의 글로벌 정보 기술 생태계를 선도하면서 5천만 이상의 산업 및 기술 전문가들에게 교육, 훈련,인증, 시장조사 등의 활동도 하는 큰 협회라고 대충 써있다. 

 

 

 

 

3. 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전미 소비자 기술협회)

https://www.cta.tech/

세계 최대의 가전제품 행사인 CES를 주최하는 곳이다. 뭔가 영향력이 클 것 같은데 대충 알아보기로 했으니 넘어가자. CES는 검색하면 많이 나옴. 얘들한테 잘못 찍히면 CES에 부스 자체를 안주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홈페이지 첫화면만 봐도 쩌는 곳
홈페이지가 깔끔 그 자체. 그런데 좀 느림.

 

 

 

 

4. ITI (Information Information Technology Industry Council)

https://www.itic.org/about/member-companies

미국의 쟁쟁한 기업들이 회원사로 등록되어 있다. 자세히 알아보는건 생략한다. 삼성, 코닝, 도시바, 토요타도 있다. 회원사를 이쁘게 잘 정리해놔서 사진을 찍어왔다. 내가 다니던 회사도 두개나 있다. 괜히 반가워.. 

 

The Information Technology Industry Council (ITI) is the global voice of the tech sector.

 

회원사들이 쟁쟁하네.

 

5. SIA(Semiconductor Industry Association), 반도체산업협회

https://www.semiconductors.org/

미국 반도체 산업 협회. 말해서 뭐하나. 작은 SIA를 건드리면 ㅈ되는거야. 그만 알아보자.

 

삼성 홈페이진줄. 홈페이지들이 뭘케 다 이쁘냐.. 우리도 바꿔야겠어

6. SEMI(Semiconductor Equipment and Materials International)

https://www.semi.org/en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반도체 제조에 관련된 세계적인 산업 협회라고 함. 자세히 알아보는 것은 생략한다.

SEMICON이라는걸 개최하는데 2019년 타이완-독일-일본에 순차적으로 열고 2020년엔 서울에서 열린다.
이노베이션 투게더라고 아베색히야.. 

 

대충 알아본 결과 기사에 나온 美 6대 전자업계(의 협단체)는 영향력이 꽤 있는 큰 협회들이 맞다. 저 친구들이 대충 협회사들에게 메일만 뿌려도 꽤 영향이 있을 것 같다. 그럽 대충하는 팩트체크는 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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