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거주 부동산 시세 체크의 역설 #147

매일 본인의 실거주 아파트 시세를 체크하는 사람이 많은 단지들의 역설.

 

아파트의 입주민들이 시세에 관심이 많다는걸 긍정적 요소라고 착각하지 말자. 당장의 시세에 관심이 많다는 것은 여차하면 팔고 나갈 매도 대기자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 아파트에 눌러 앉은 사람이라면 시세 따위에 관심두지 않는다. 어차피 팔 마음이 없으니까. 

 

 

실거주 소유주들이 시세에 관심이 없어지는 순간이 와야 상승기때 시세가 폭발한다. 그래서 팔 사람들은 얼른 팔고 떠나야 한다는 거다. 그분들이 내려야 버스가 출발한다. 정체 하락기때 손바뀜이 많이 된다면 그것 또한 긍정적이다. 초기 수분양자들이 떠나고 눌러 앉을 사람들이 대기하다가 매수하는 거니까.

 

그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가 문제다. 유출대기보다 유입대기가 많아지는 시기가 언젠가는 올텐데 이게 대단지일수록 빠르다. 기반시설 및 주위환경이 좋아지는 건 대단지 민원의 힘과 세대들의 소비력에 좌우되기 때문이다. 본인 아파트 시세따위 잊고 단지 주변에다 가정과 지자체에서 돈을 뿌리기 시작할 때 그 동네가 살아난다. 

 

스댕데일리붇#147 실거주 부동산 시세 체크의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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