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71028 미니피규어 해리포터 시즌2 릴리포터 대박

정가 4,900원의 사치 뽑기를 시작했다. 딸내미가 유치원을 잘 다녀올때마다 하나씩 적립해서 20개가 되면 한번에 사주기로 했다. 딸내미의 욕망과 내 욕망이 만나 뽑기에 정당성을 부여했다.

레고 71028 미니피규어 해리포터 시즌2

장인어른이 집에 오시면 딸내미에게 장난감을 하나씩 사주곤 하시는데, 4~5만원짜리 마트 여아 장난감은 공간을 너무 많이 차지하기도 하거니와 거의 1회용 장난감이다. 돈이 너무 아깝다.

 

차라리 레고 미니피규어를 사면 지속적으로 가지고 놀기 때문에 이게 더 이득이다. 나중에 컬렉션이 되기도 하고 말이다. 만족도도 높다. 나와 딸내미 와이프 셋다 좋아하니까.

 

아, 잠깐 와이프는 아닌가?ㅋ

 

 

인근 롯데마트에 있길래 바로 두봉지를 사왔다. 원래 우리 딸내미 선물을 사줄때 장인어른께서 거의 10만원을 쓰시는데 이거 두봉다리를 딸랑 고르는걸 보니 장인어른 표정을 보진 못했지만 왠지 흡족해 하셨을것 같다. 10만원에 막을걸 9,800원으로 막았으니 말이다. 

 

게다가 돈이 워낙 적게 나와 내 레고까지 사주셨다. 만원짜리 레고 76158 배트맨 보트, 펭귄 오리배가 있는 제품을 하나 발견해서 집었는데 흔쾌히 결제해주셨다. 오랫만에 선물을 받았다. 

 

레고 71028 미니피규어 해리포터 시즌2은 총 16종의 제품이다. 물론 내가 이름을 다 외우고 있진 않다. 다른 자료 참고했음.

 

1) 해리 포터 

2) 알버스 덤블도어 

3)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4) 론 위즐리

5) 루나 러브굿

6) 그립훅 

7) 릴리 포터(해리포터 엄마)

8) 제임스 포터(해리포터 아빠)

9) 지니위즐리(파티버전)

10) 조지 위즐리(론 형)

11) 프레드 위즐리(론 형)

12) 벨라트릭스 레스트렝

13) 킹슬리 샤클볼트(마법부 총리)

14) 모우닝 머틀(화장실 유령)

15) 포모나 스프라우트(약초학 교수)

16) 네빌 롱바텀(스네이크 슬레이어...)

 

 

 

두봉다리를 샀는데 기분 좋게 릴리 포터와 해리 포터, 모자 세트가 나왔다. 릴리 포터는 정말 잘뽑혔다. 레고 여자 미니피겨 중에서 제일 이쁜 것 같다. 

 

근데 해리포터 얼굴 벌써 벗겨졌어 무엇이야.

뽑기를 잘못했나..

 

딸내미도 릴리포터가 이쁘다고 이렇게 무대를 만들어줬다. 해리포터 어깨 무엇ㅋ (아포카립스 버그 어깨..)

남성 팬들이 환호하는 모습이다.

두봉다리를 뽑고 또 뽑았는데 론의 쌍둥이 형 두개나 나왔다. 아악 중복이야..

조지 위즐리인지 프레드위즐리인지 모르겠다. 똑같이 생겨서.. (원가절감..)

그래도 위즐리 가족이 또 생겨서 좋다. 

어쩌다보니 위즐리 가족 미니피규어를 다 모으게 됨.

 

이번 해리포터 미니피규어 해리포터 시즌2도 구성이 좋다. 

루나 러브굿이 어서 나왔으면 좋겠는데~

 

나중에 71028 뽑기를 몇개 더한 후 포스팅을 또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