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x피자헛 이벤트로 먹어본 피자헛 리치골드 베이컨포테이토. 진짜 오랜만에 피자헛 피자를 먹었더니 감회가 새롭다. 오늘 피자헛이 매우 바빴나 보다. 배달만 벌써 171번째 손님이었나 봄. 동네 단톡방에 할인하는 것을 알렸는데 주문하려고 하니 주문이 끝났다고 한다. 내가 거의 막차를 탔었나 보다. 36900원짜리 세트지만 우린 10900원에 시켰으므로 그냥 좋았다. 바로 파워 오픈. 리치골드 베이컨포테이토 피자의 미들(M)사이즈인데, 정말 작았다. 맛은 그냥 예전에 먹던 그 맛이다. 맛있어 지거나 맛없어지지 않았다. 그냥 기름진 피자헛 피자 그대로이다. 토핑이 올라간 부분은 맛이 오히려 반올림피자나 동네 잘하는 집 피자보다 맛이 없었다. 근데 토핑이 올라가지 않은 사이드의 고구마와 치즈 부분은 괜찮았다...
요기요에서 피자헛 대박 할인을 한다. 오늘만 26,000원이나 할인이다. 36,000원짜리 세트를 10,000원에 먹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 오늘 자정까지 이벤트를 진행하니 어서 시켜야 한다. 이미 저녁을 먹었다면 내일 아침에 먹을 각오로 시켜야 한다. 피자헛피자를 집에서 시켜먹는건 거의 10년만인 것 같다. 기억도 안나네. 20분 후에 배달온다는데 먹어보고 괜찮으면 하나 더시켜야지. 이번달 카드값 30만원 못채워서 어디에 쓸까 고민했는데 잘됐다. 3월 마지막날이 일요일이라 많은 사람들이 오늘 월급통장이 두둑해졌을텐데, 요기요랑 피자헛에서 이벤트를 제대로 준비한 것 같다. 피자헛이 재기를 위해 빅이벤트를 하나보다. 절치부심 후 각성이 있었는지 직접 맛보고 판단해야겠다. 요즘은 반올림피자가 괜찮은 가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