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견

최근의 건강 관련된 이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지분이 가장 높네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의 적절한 치료법도 아직 찾지 못했는데, 이번엔 변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까지 발견됐다고 합니다. 정말 조심해야 겠습니다. 국가 차원에서도 갖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마 역부족일겁니다. 개인이 조심하지 않으면 확산일로를 막을 수 없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서 보도했네요. 후베이성 우한(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의 변종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중국 내 확진자 수가 수천 명씩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변종까지 유행한다면 문제가 정말 심각해지는 것이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형상화 이미지(CDC)

 

바이러스는 다른 생명체의 세포에서 기생하기 때문에 숙주의 성질에 맞게 잘 변이합니다. 대부분의 변이는 바이러스 특성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유사(synonymous) 변이인데, 이러한 변화는 바이러스의 행동이 크게 달라지지 않아 예측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번에 발견된 변이는 ‘비유사(nonsynonymous)’ 변이라고 합니다. 비유사 변의의 경우,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가 빠르고, 증세가 심하고, 치료가 어려운 특성이 있다고 하네요.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비유사 변이는 상하이 파스퇴르연구소 연구진이 발견했으며 광둥성 남부에 있는 한 가족 내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과정을 연구하던 중 알아냈다고 합니다.

 

비유사 변이의 무서운 점은 완치된 신종코로나 환자를 재감염시키거나 기존 검진 장비에서 발견되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변종 바이러스까지 빠르게 전파된다면 전세계적인 통제불능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각별한 대책과 과하다 싶을 정도로 강한 조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