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기흥역세권 맑은 하늘 사진

며칠 장맛비가 내리더니 먼지 한톨 없는 맑은 하늘이 됐다. 어제는 새벽까지 제안서를 쓰고 오늘도 제안 작업을 해야 하기에 하늘에 전혀 신경을 못쓰다 퇴근할 무렵에 본 하늘.

 


이정도로 맑은 날이 있었나 싶어 창문을 내리고 사진을 찍었다.

시력이 좋아졌나 하는 착각마져 드는 풍경.
매일 다니던 길이 맞나 싶다.

건물들이 하늘과 어우러져 더 멋져보인다.

 


두산 사옥과 아이파크를 놓칠 수 없지.
날이 좋아서 사진도 선명히 찍힌 느낌이다. 무보정.

 


집에 도착했다.
오랜만에 외식을 간다. 걸어서 AK몰로 가는 길에 나무사이로 비추는 햇빛이 좋아 카메라를 들이댔다.

물을 잔뜩 머금은 나무랑 풀들이 어째서인지 평소보다 강력하게 향을 뿜어내는데 그 농도가 제법 진하다. 짧게 바꿔 말하면 '풀내음'이 좋다.

이런 날은 일년에 몇번 없다.
하늘을 더 보고 올걸.


리조트 느낌도 난다.
이런 이쁜 하늘이었다니.
매일 이런 날이면 좋을텐데..

분당-기흥역세권 날좋은날 사진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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