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캠퍼인 동생이 자기는 쓰지 않을 것 같다며 내게 준 화로대가 있다. 써보니 굉장히 좋은 제품 같은데 인터넷 쇼핑몰에선 별로 나오지도 않고 상품평도 별로 없길래 내가 리뷰나 해볼까 한다. 네이버 쇼핑에서 검색해보니 굉장히 비싼 제품이었다. 최저가가 8만 원대이다. 지난번 용인 구봉산 캠핑장에서 이 화로대를 처음 사용하였다. 아직 사용하지 않은 스테인리스의 영롱한 자태를 영원히 담아내기 위해 사진을 몇 장 찍어놨기 때문에 일기를 쓸 수 있게 됐다. 설명서 따위 없어도 조립할 수 있다. 이 정도의 직관은 누구에게나 있기 때문에 처음 조립하는 사람도 1분이면 조립이 완료된다. 보관하는 가방이 매우 얇고 작고 사각 반듯한 모양을 하고 있길래, '여기에 화로대가 들어있다고?'라고 생각했는데 잘 들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