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으면 강해진다. 어떻게든 이 고비를 넘겨야 한다. 나는 이 상황이 반은 진실이고 나머지 절반은 어느 정도의 설계라고 생각한다. 글로벌 산업계가 스마트폰 이후의 성장동력이 필요한 시점이 됐는데 스마트폰만큼 파급력 높은 기술이나 제품이 나오지 않아 이래저래 고민하던 찰나 코로나19가 터졌다. 기업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그동안 푸시했으나 활용되지 않던 4차 산업혁명 기술테마의 사용을 뽐뿌질 할 계기가 마련됐으니까. 비대면에 필요한 기술은 모두 있었지만 사람들이 좀처럼 쓰질 않으니 시장이 고만고만 했는데, 팬데믹 상황 아래 비대면을 내세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업무방식이 정착되며 해당 기술들이 다방면으로 사용되고 있는 거다. 나는 코로나가 잡혀도 라이프스타일이 이전으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