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는 이럴때 해야하는 거라고 배웠다

살아남으면 강해진다. 어떻게든 이 고비를 넘겨야 한다. 나는 이 상황이 반은 진실이고 나머지 절반은 어느 정도의 설계라고 생각한다. 글로벌 산업계가 스마트폰 이후의 성장동력이 필요한 시점이 됐는데 스마트폰만큼 파급력 높은 기술이나 제품이 나오지 않아 이래저래 고민하던 찰나 코로나19가 터졌다. 기업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그동안 푸시했으나 활용되지 않던 4차 산업혁명 기술테마의 사용을 뽐뿌질 할 계기가 마련됐으니까.

 

비대면에 필요한 기술은 모두 있었지만 사람들이 좀처럼 쓰질 않으니 시장이 고만고만 했는데, 팬데믹 상황 아래 비대면을 내세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업무방식이 정착되며 해당 기술들이 다방면으로 사용되고 있는 거다. 나는 코로나가 잡혀도 라이프스타일이 이전으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본다. 우리는 이미 변화되었다.

 

비대면 회의는 꽤 효율적이고 처리해야 할 일의 특성에 따라 한 개인 안에서도 재택근무의 효율이 높은 종류의 업무들이 분명히 있다. 물류업계는 늘어난 물동량을 원활히 처리하는 중이며 최악의 상황을 겪고 있는 항공업계도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며 스스로 강해지고 있다. 아픔을 겪는 이들이 많이 생긴 건 분명하지만, 지금도 실시간으로 개인과 기업들 모두 강해지고 있는 중이다. 모두가 극한의 효율을 추구하고 있다. 그래서 앞으로 사회 전반적으로 생산성의 향상이 일어난다.

 

 

백신이 효과를 보기 시작하고 제대로된 치료제가 나오면 유례없는 호황이 올 거다. 최악의 상황을 겪고도 살아남은 경제주체들은 내공이 역대급으로 강해진다. 코로나19 이상의 최악의 전염병이 돌거나 핵전쟁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아마 세상 떠나는 날까지 이것보다 더 더러운 꼴은 보지 않을 거다. 억압돼 있던 소비심리가 폭발할 때 물가와 부동산도 역대급으로 치솟을 건데 시장은 그걸 다 수용할거다.

 

코로나 따위는 어차피 이겨내거나 수용되거나 둘 중 하나다. 그래서 지금이 최저점이다. 기업이든 개인이든 살아남는 것에 집중하고, 생존에 성공했다면 열심히 투자를 해야한다. 투자는 이럴때 해야하는거라고 배웠다. 

 

스댕데일리붇#29 투자는 이럴때 해야하는 거라고 배웠다

Mr.Big - Shine(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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