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주안역 신일 해피트리 & 주안역 센트레빌

지난 617 대책 이후 인천 원도심 부동산은 거래가 멈춰있었다. 그러는 사이에 김포, 시흥, 파주 등이 급등하고 지방도시들까지 10억은 우습게 들리니 이제 기흥, 영통, 수지 등의 서울 동남부 경기권 산업지들이 다시 저렴해보이고 인천 원도심 시세를 보면 무슨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하는 것 같다.

 

이건 나만 느낀게 아닌가보다. 거래가 멈췄던 인천이 원도심이 다시 움직이고 있더라. 다른 투자건들 때문에 미추홀은 잊고 지냈는데.. 대단지인 센트레빌쪽에서 거래가 대거 나왔다. 

 

주안역 센트레빌 25평

주안역센트레빌 25평(59㎡)은 8월12일 급매건 이후 거래가 끊겼었는데, 11월 18일부터 갑자기 거래가 많이 일어났다. 그와중에 3억9500만원의 실거래가 나왔다. 어느새 평당 1580만원이 됐다. 2019년에 부평에서 분양한 단지들의 평당가를 따라간다. (수정 : 2021년 8월 기준 주안역 센트레빌 시세: 6억 이상ㅋ, P 3억..)

 

주안역 센트레빌 99㎡

99제곱은 더하다. 진짜 617대책 이후 멈춰있었다. 이게 10월 27일 거래가 간만에 일어났고, 11월21일에 하나 더팔렸다. 그냥 내생각이지만 저거 파신분 재투자 목적으로 판게 아닌 그냥 현금보유라면 앞으로 6개월 이내에 겁나게 후회하실 것 같다.

 

주안 센트레빌 33평(20년 10월 기준)

 

(21년 8월 수정 : 33평 6억, 매물 1개)

 

84제곱도 7월31일 이후 멈춰있다가 3개월만에 거래가 나왔다. 중저층인데 저정도면 오른거다. 열개가 조금 넘는 물량이 거래된거지만 의미가 있다. 어떤 의미냐고 물어보면 답하기 곤란하지만 그냥 의미가 있다.ㅋ 거래가 재개됐으니까.

 

서울 송도로 출퇴근 가능한 1호선 특급행 역세권 신축인데 저정도 가격이면 인근도시 전세값도 안되는 돈이기 때문에 이제야 인천시민들이 보기 시작한걸수도 있고, 촉이 좋은 투자자들이 들어온걸수도 있는데 뭐가 됐든 신호탄은 쏘아진거다. 이제 주안역 신일 해피트리로 넘어가볼까.

 

해피트리, 주안역, 센트레빌

해피트리는 센트레빌보다 주안역에서 조금 더 가깝다. 한 1분 덜걸린다. 세대수가 250세대 정도로 적어서 조용히 분야앴던 단지이지만 실거주로 아주 괜찮은 입지다. 주안북초등학교 초품아이기 때문에 초등학생이 있는 가정에 안성맞춤이다. 걸어서 30초도 안걸릴거다. 정문까지 40m..

 

해피트리 최대 강점 : 초품아 역세권

이정도 상식이야 이제 모두 알겠지만 해피트리는 센트레빌의 시세를 따라간다. 해피트리쪽 입지가 더 좋아도 대단지가 거래량이 실리며 계단이 생기기 때문에 해피트리는 센트레빌과 커플링이 될수밖에 없다. 라이벌이라기 보다는 형동생 사이 저옫?

 

센트레빌에서 25평 3.9억이 나와줬기 때문에 해피트리 26평은 특수수요층(초등학생 있는 가구)에 의해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될 가능성이 생긴다. 나머지 평형대도 마찬가지다. 

 

주안역 신일해피트리더루츠 26평 (20년 11월)

해피트리도 3월 이후 거래가 멈췄다가 11월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시세분출은 아직이지만 거래가 다시 됐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 여긴 조합이 많고 일반분양 물량이 조금이었다. 그래서 네이버 부동산을 보면 매도물량이 지금도 15건내외밖에 없다. 그중에 몇개는 중복인것 같고..

 

실매물은 아마 10건 내외라고 생각한다.

 

위 호갱노노 매도건은 조합물량이라고 한다. 그래서 거래가가 분양권 대비 조금 저렴하다. 아마 실거주하실 분들이 받아가지 않았을까 싶다. 누군지 몰라도 잘사셨다. 

 

주안역 신일 해피트리 29평

유일하게 모델하우스까지 꾸몄었던 29평형(72제곱)은 617이후 거래가 딱 끊겼다. 확장 서비스도 많고 29평 평면 아주 잘빼놨었던걸로 기억한다. 지금 저층과 필로티층 위주로 매물이 나와있는데 일반 분양권 프리미엄이 1억 내외로에 올라와있다. 그래도 4억이 안된다. 이건 뭐 충남 천안 구도심 전세값도 안된다. 블프세일중이 맞다. 크리스마스 세일인가..? 세일이 끝나는 내년 봄쯤엔 이가격 못볼거다. 

 

센트 25평이 3.9억에 거래가 됐으므로 해트 29평이 같은 가격에 나와있다면 고민이 될만하다. 당연히 나같으면 같은가격이면 넓은평수를 선택한다. 나도 엊그제 송도 힐스테이트 스테이에디션 계약하러 갔다가 83 계약서를 취소하고 89로 바꿨다. 넓은게 좋더라.

 

29평형도 2달 안에 의미있는 거래가 나올거라고 예상한다. 

 

21년 8월 상황 : 조합원 물량 바닥남. 네이버 매물 1건 남음, 소형평수 감평가 4억 이상

 

주안역 신일해피트리 33평 : 거래멈춤

33평은 매물이 3개밖에 없다. 매물도 참 없지만 거래가 재개되면 단번에 4.5억 정도를 찍겠지. 조합원 물건을 받으면 4억 이하에도 가능한데 초기투자비가 약간 든다. 뭐 이제 입주가 10달 앞으로 다가와서 초투도 의미 없지만.. 누가 될지 모를 집주인은 돈버는거다. 지금 현금을 들고 아무것도 안하면 벼락거지가 된다. 사상최대의 통화량 증가폭을 어떻게 감당할라구.. IMF도 인플레이션을 용인한댄다. 걱정말고 돈 풀라는 메세지를 계속 글로벌 정부에 보내고 있다.

 

센트레빌과 해피트리를 봤는데, 미추홀이 다 고만고만해서 누가 확 치고가진 못하고 키맞추며 같이갈거다. 도화역 근처의 더샵스카이가 5.5억을(21년 여름 기준 8억) 찍었는데 혼자 독불장군처럼 오를수는 없다. 다른애들 올라올때까지 기다려야된다. 그게 부동산 시장의 섭리다.

 

그나마 다행인건 인천은 특이하게 공급물량이 많아 자체 수요로는 힘겨울거라 생각하는데, 기대할만한 점은 인근 도시(부천, 김포, 시흥, 서울)의 입주물량이 앞으로 매우 부족해 인천이 인근 도시에서 밀려오는 세대들로 인해 떠밀려 올라갈거란 생각이 든다는 거다. 이 내용은 얼마전에 아래 링크에 적어놨다.

 

 

벼락거지 면하기 #2 : 인천광역시

지난 글 '벼락거지 면하기'에서 아직 인플레이션의 영향이 덜끼친 저평가 자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나는 주식을 모르니 언급하기 어렵고 국내 부동산에서 몇몇 지역을 꼽아볼까 한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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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동네 장점은 예전에 적어놨었는데 링크나 한번 걸어야겠다. 스카이라인이 확실하게 변하고 있더라. 너무 오래전에 적은글이라 지금 보면 좀 부끄러울 것 같은데..

 

 

2020년 인천 미추홀구 부동산의 대반격

스댕의 부동산 이야기(11) 얼마전 분양을 마친 미추홀 트루엘파크가 엄청난 줍줍인파로 인해 완판됐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역사들과의 거리가 제법 있는 소규모의 인천 아파트가 평당 1,2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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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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