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흥역세권으로 이사온지 1년이 지났는데 그 좋다던 동춘 175에 가보질 못했었다. 아이들 데리고 가기에도 참 좋다길래 와이프에게 몇 번 가보자고 그랬었는데 도대체 어떤 오해가 있었는지 매번 안 간다고 했었다. 블로그에 포스팅된 동춘175와 동춘상회의 사진들이 꽤 좋아보였기에 난 무척 가보고 싶었었다. 그런데 2주전 어느 날 어린이집의 친한 학부모님께 용인의 핫플레이스를 듣고 왔다며 갑자기 '동춘175'라는 곳이 있으니 어서 가보자고 하더라. 내가 하도 어이가 없어서 "내가 가자고 할땐 안가더니!?" 라고 했더니 그땐 몰랐었다고..ㅋㅋ '뭐 그럴수도 있지..' 라고 하고 용인 동백의 동춘175 매장으로 떠났다. 마침 비도 오고 더워서 갈곳도 없었는데 잘됐다고 생각했다. 아래부터는 동춘175와 동춘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