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 4,900원의 사치 뽑기를 시작했다. 딸내미가 유치원을 잘 다녀올때마다 하나씩 적립해서 20개가 되면 한번에 사주기로 했다. 딸내미의 욕망과 내 욕망이 만나 뽑기에 정당성을 부여했다. 레고 71028 미니피규어 해리포터 시즌2 장인어른이 집에 오시면 딸내미에게 장난감을 하나씩 사주곤 하시는데, 4~5만원짜리 마트 여아 장난감은 공간을 너무 많이 차지하기도 하거니와 거의 1회용 장난감이다. 돈이 너무 아깝다. 차라리 레고 미니피규어를 사면 지속적으로 가지고 놀기 때문에 이게 더 이득이다. 나중에 컬렉션이 되기도 하고 말이다. 만족도도 높다. 나와 딸내미 와이프 셋다 좋아하니까. 아, 잠깐 와이프는 아닌가?ㅋ 인근 롯데마트에 있길래 바로 두봉지를 사왔다. 원래 우리 딸내미 선물을 사줄때 장인어른께서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