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댕데일리붇#34 명심보감(明心寶鑑)에 나온 돈 이야기 명심보감은 중국 고전 나온 선현들의 금언(金言)·명구(名句)를 엮어서 저작한 책이다. 시대가 많이 바뀌어 별로 좋지 않은 책이라는 평가들이 늘었지만 시대를 관통하는 문장들도 분명히 있다. 그런데 명심보감을 읽던 중 내가 생각했던 내용과 좀 다른 의외의 내용들이 있어 블로그에 옮겨본다. 고전에서는 '부'를 배척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만은 않더라. 명심보감 省心 上(마음을 살펴라-상) 가난하면 시끌벅적한 시내에 살아도 서로 아는 사람이 없지만, 부유하면 깊은 산골에 살아도 멀리서 찾아오는 친구가 있다. 사람의 의리는 다 가난한 데서 끊어진다. 세상의 인정은 곧잘 돈 있는 집으로 쏠린다 사람의 정은 모두 군색한 가운데 서먹서먹해진다. 사람이 가난하면 지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