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의 날씨 좋은 가을, 동생네 가족이 캠핑을 간다길래 덥썩 물었다. '같이가자!' 우리가족은 캠핑 장비를 아직 모두 구비하지 못했기에 모든 장비의 완전체 캠핑 매니아인 동생이 캠핑을 할 때만 따라가곤 한다. 이번 행선지는 몽산포 오션캠핑장. 나는 몽산포가 어디인 줄도 몰랐다. 캠핑을 하며 처음 알았다. 안면도 근처다. 엄청 멀다. 막히지 않을 때 2시간 반, 기흥에서 몽산포 오션캠핑장까지는 134km가량 나오는데 국도 위주라 체감 시간이 더 길다. 오후 1시쯤 용인에서 출발해서 4시가 넘어 도착했다. [몽산포 오션 캠핑장 A구역. 장단점이 있다] 동생네는 이미 1박을 한 상태였고, 우리는 나중에 합류하였다. 가자마자 바로 텐트를 치기 시작. 위 사진으로 몽산포 오토캠핑장 A구역의 상태를 알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