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역세권, 초역세권, 1군 브랜드 대단지, 경부축, 경부고속도로 IC 인접, 반도체 관련 산업지, 2~3년차 신축, 각종 교통호재 등의 여러 희소성을 동시에 가진 지역이 있다. 그런데 가장 희소한 점은 전세가와 매매가가 붙었다는 점이다. 나는 전국적으로 신축 5천세대 이상 대단지에서 전세가와 매매가의 차이가 1억대로 내려온 사례를 보지 못했다. 전세가가 높다는 것은 실거주 수요가 그만큼 높다는 거다. 새로운 임대차법 시행 이후 주말마다 부동산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이유를 물어보니 전세 찾는 사람들 때문이었단다. 이제 전세가가 매매가에 근접하게 올라버렸으니 다음 수순은 갭투자를 하러 오는 외지인들과, '이 돈 내고 전세 살 바엔 그냥 사야겠다'하는 실수요층의 전쟁일 것으로 예상된다. 말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