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6개월간 국내 주식시장에서 공매도를 금지한다고 정부에서 발표했건만, HTS(Home Trading System)에는 여전히 공매도(空賣渡)가 잡힙니다. 왜그럴까요? '예외적 허용'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외적으로 공매도 권한을 부여받은 곳들은 '시장 조성자(Market maker)'라는 집단으로, 시장 조성자란 주식 매수·매도 가격을 제시해 가격 형성을 주도하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금융회사를 말합니다. 대부분이 증권사입니다. 그런 특권 자체가 문제라 봅니다. 특정 종목의 적정가격을 제시해 하락장이나 소외종목에 활력을 불어넣는 순기능을 한다고는 하지만 허울일뿐입니다. 제로섬 게임에서 본인들의 배를 불리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것 외엔 어떤 좋은 사례가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항상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