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역세권 아파트에 입주하여 근 4년간 살면서 집 바로 근처 상권을 별로 돌아다니질 않았습니다. 에버랜드, 현백, 롯백, 롯데몰, 이케아, 리빙파워센터 같은 규모가 있는 곳들만 다녔더랬죠. 그런데 요즘 여가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좀 변화시켰습니다. 집 근처 편하게 갈수 있는 곳들을 탐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리나 좀 해봤습니다. 1. 백남준 아트센터와 지앤아트스페이스 바로 근처라 자주 들르는 곳입니다. 봄에 가면 특히 더 이쁘고 사올 것도 많습니다. 백남준 아트센터는 전시장에 들어가지 않아도 좋습니다. 잔디밭과 동산, 숲 모두 좋습니다. 아무데서나 대충 찍어도 사진이 잘나오구요. 돗자리를 들고 나들이로 가기 좋습니다. 뒷길로 돌아 들어가면 2층에 카페도 하나 있어요. 백남준 아트센터에서 낮은 언덕을 하나..
용인 기흥역세권으로 이사온지 1년이 지났는데 그 좋다던 동춘 175에 가보질 못했었다. 아이들 데리고 가기에도 참 좋다길래 와이프에게 몇 번 가보자고 그랬었는데 도대체 어떤 오해가 있었는지 매번 안 간다고 했었다. 블로그에 포스팅된 동춘175와 동춘상회의 사진들이 꽤 좋아보였기에 난 무척 가보고 싶었었다. 그런데 2주전 어느 날 어린이집의 친한 학부모님께 용인의 핫플레이스를 듣고 왔다며 갑자기 '동춘175'라는 곳이 있으니 어서 가보자고 하더라. 내가 하도 어이가 없어서 "내가 가자고 할땐 안가더니!?" 라고 했더니 그땐 몰랐었다고..ㅋㅋ '뭐 그럴수도 있지..' 라고 하고 용인 동백의 동춘175 매장으로 떠났다. 마침 비도 오고 더워서 갈곳도 없었는데 잘됐다고 생각했다. 아래부터는 동춘175와 동춘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