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이후 조선군을 끊임없이 괴롭힌 부작용이 하나 있다. 수군통제사 이순신이 과거 너무 잘해서 다른 장수들이 조정에 지원 요청을 하면 과거의 이순신과 비교당하며 번번이 잘린 것. 아무리 결재를 올려도 재가가 나지 않는 그런 상황이니 얼마나 답답했을까. 스댕데일리붇 #156 그런데 이 일화는 투자를 추가로 진행하고 있지 못하는 내 현재의 상황과 비슷하다. 상업용 부동산 투자로 연락이 오는 곳들이 대부분 기존 투자건 대비 비교 열위에 있는 것. 대부분 기 투자건들보다 입지가 별론데 심지어 가격까지 더 비싸다. 이러니 신규로 들어갈 마음이 나지 않는다. 22년 들어 투자 기준에 들어온 물건은 딱 두 개다. 부산 문현동의 BIFC 빌딩 지산 사무실과 부산 동매역의 펜타플렉스2 지산 제조형. 아파트는 21년 ..
이순신 장군 위인전과 영화를 40년간 그렇게 많이 봐왔는데도, 임진왜란때 대활약을 보인 거북선 설계자가 누구인지 한번도 궁금해 하지 않았다. 당연히 이순신 장군이 최초의 거북선 설계자이자 만든 사람이며 운용까지 한 만능인이라고 생각했다는게 참 아이러니다. 난 바보인가? 어제 영화 '한산'을 보면서야 '저분이 설계자구나'라며 이제야 깨닫다니. 실제 임진왜란 당시 활약했던 2대 거북선의 설계자 '체암(遞菴) 나대용' 그는 누구인가. 장영실 같은 사람인가, 과학자인가?, 아니.. 조선시대에 과학자가 있을리가 없지, 훌륭한 엔지니어인가? 영화를 보면서 여러 생각이 들더라. 알아보니 체암 나대용은 조선 중기의 무신이다. 엥? 문신이 아니고 무신이라니. 칼과 창을 다루는 무신이란다. 무신이면서 거북선을 설계했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