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공포에 무던해지는 우리나라, 그러나.. 일단 국내는 그렇습니다. 공포에 익숙해져 코로나 확산이 되던 말던 누가 죽던 말던 사람들이 무던해지고 있습니다. 공포가 길게 지속되려면 갈수록 더 무서운 뭔가가 지속적으로 충격을 줘야 하는데, 그런 요소들이 차츰 사라지고 있죠. 주식시장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50p 정도의 등락에는 사람들이 놀라지도 않습니다. 신천지나 콜센터와 같은 이벤트, 주가 대폭락을 이미 몇번 겪었기 때문에 앞으로 추가로 나올 집단감염 소식이나 주가하락에는 충격의 감도가 다소 줄어들 것입니다. 더 높은 강도의 외부 충격 없이 현재의 분위기가 유지된다면 시간이 흐를수록 날씨와 함께 투자-소비심리 또한 풀릴겁니다. 하지만 아주 큰 충격으로 다가올 이벤트가 하나 남았습니다. 아이들의 개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