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시간이 나는대로 우리가 다루고 있는 기술문제해결 방법론인 트리즈(TRIZ)에 대한 툴 설명과 에피소드들을 연재해보고자 한다. 오늘은 그 첫번째 이야기이다. 내가 출근하는 사무실은 판교테크노밸리 한복판에 있다. 사무실 두개를 임차하여 쓰고 있는데, 하나는 우리 사무실 식구들이 앉아서 일을 하는 곳이고 나머지 하나는 공개 교육을 진행하는 15명 남짓의 수용이 가능한 강의장이다. 1년 내내 많은 사람들이 우리 사무실과 교육장을 찾아온다. 그리고 관계를 발전시켜 나간다.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은 기술적으로 풀어내기 어려운 문제 때문에 고민 중인 사람들과의 관계 유지에서부터 시작된다. 기업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와 개인 모두 ‘풀어야 할 문제(Problem, 問題 – 현재 상태와 미래에 이루고자 하는 상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