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회사에서 주야장천 제안서만 작성하다 왔기 때문에 딱히 쓸만한 일기 주제를 잡지 못했는데, 이게 웬걸 글쓰기 버튼을 실수로 눌렀다가 티스토리의 에디터가 업데이트가 된 것을 확인했다. 지금 작성하고 있는 에디터의 화면이 매우 생소하다. 잘못 누른 줄 알았다. 원래 쓰던 게 익숙하기 마련이라 거부감이 들 법도 한데 그렇지 않다. 미니멀해서 좋다. 게다가 기본 폰트와 화면 구성이 너무 깨끗해서 마음에 든다. 그냥 지금 화면이 포스팅 화면이었으면 좋겠을 정도이다. 이번 티스토리 에디터 업데이트의 가장 큰 변경점을 좋아진 점 위주로 몇 개만 적어봐야겠다. 쓰면서 느끼고 있는 건데, 정말 편하다 이거.. 와.. 카카오에서 티스토리 버릴 줄 알았는데 이런 극적 반전을 주다니. 감격스럽다. 검색 점유율만 좀 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