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테크노밸리에 탭플레이가 오픈한지는 한달 정도 된 것 같다. 우리 사무실 밑에 생겼다. 판교 테크노밸리의 작은 사무실들이 밀집해있는 삼환하이펙스 A동과 B동의 1층에는 엄청나게 많은 카페가 있다. 그런데 또 들어왔다. 이 자신감은 뭘까? 몇 번 방문해보고 적는다. 내가 1년 반 여기서 생활하며 느낀 건 사람들이 정말 맛에 냉정하다는 것이다. 맛이 없으면 절대로 가지 않는다. 사무실을 강남에서 판교로 이전한지 딱 1년 반이 됐는데, 지하 식당과 1층 카페들 망하는 걸 수없이 지켜봤다. 이번에 새로 오픈한 탭플레이커피는 심지어 망한 자리의 상가 두개를 터서 크게 새로 오픈했다. 망한자리에 오픈했다는 것은 맛과 서비스에 자신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도 생기자마자 가봤다. 단골 카페가 있지만 오픈 축하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