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에는 항상 부동산 전망으로 단톡방과 포탈댓글이 모두 뜨겁다. 올해는 전문가들 대부분 오를거라 하고 일부는 보합을 이야기하고 소수는 떨어질거라 한다. 대원칙인 수요공급 밸런스에 따라가는게 보통이지만 부동산은 수백수천만 참여자들의 심리와 사정에 영향을 받는 복잡계라 사실 내일이 대폭등의 시작날이 될지 대폭락의 시작날이 될지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그 누구도 믿으면 안된다. 매일 보는 뉴스도, 저명한 경제학자도, 잘 맞추는 부동산 전문가도, 신도 믿지 말아야 한다. 어차피 아무도 책임져주지 않는다. 그리고 그 중에 제일 믿지 말아야 할 건 과거의 나다. 내가 제일 문제이니 끊임없이 새로운 정보를 머리에 우겨넣어 항상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져야 한다. 그나마 제일 믿을만한 건 이런저런 통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