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기 어려울까봐 집안에 선뜻 들이지 못했던 스투키. 남사 화훼단지에 놀러갔다가 굵고 멋진 처음보는 종류가 있길래 독일토분에 이쁘게 담아 들여오게 됐다. 검색해보니 키우는게 어려운것도 아니더라. 막연한 걱정이나 두려움은 역시 좋지 않다. 걱정부터 하면 실행할 수 없다. 투자도 그렇지만 일단 실행부터 하고 나중에 공부하는게 낫다(선구매 후분석) 이번에 새로 들인 식구는 '자이언트 스투키'이다. 그중 3촉 자이언트를 골라왔다. 예쁘다. 촉끼리 가깝게 붙은 화분들이 있었고, 서로 멀리 떨어진 아이들도 있었는데 그냥 적당히 보기 좋은놈으로 골랐다. 내 눈에 이쁜놈이 최고다. 셋이 서로 적당히 거리를 두고 있는 모습이 내 성향과 비슷해보인다. 음.. 너무 가까워도 부담스럽고 너무 멀면 아쉽다. 어찌 키워야 할지 ..
큰 사이즈의 독일토분을 하나 사왔는데 아주 멋스럽다. 아파트도 큰게 좋듯이 화분도 큰게 멋지다는걸 최근에서야 알았다. 그 넓은 남사화훼단지 예삐플라워아울렛에서 구석에 짱박혀있던 예쁜 수형의 동백나무를 와이프가 찾아서 토분에 심어왔는데, 그렇게 이쁠수가 없다. 멋진 식물들과 화분들을 마련했으니 발코니 그린 인테리어에 도전해본다. 물론 나 말고 와이프가.. 구글에 '그린 인테리어' 키워드로 검색을 돌리니 멋진 인테리어 샘플들이 많이 나오더라. 우리는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레퍼런스들을 참고해서 발코니를 꾸며봐야겠다. 일단 발코니를 청소하고 화분들 배치를 새로 해봤는데 아직 아무것도 안했지만 화사하니 이쁘긴 하다. 우리집 안방이 그냥 책읽고 휴대폰하고 잠만자는 공간이라 너무 미니멀스러워서, 발코니가 화사하니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