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긴 한데 왜 이정도로 웨이팅이 걸리는지 모르겠다. 송도에 파스타 맛집이 많이는 없나봄. 아닌가 여기가 가성비까지 좋아서 소문난 곳인가. 어쨌든 아띠오 아 나폴리 핏제리아(길다..)는 오늘도 30분 웨이팅. 웨이팅 하는 동안 근처 코스트코에서 빠르게 장을 봄. 코스트코까지는 네비로 9분이 걸린다. 테이블은 12개 정도 되는듯. 테이블이 네명 풀로 앉으면 좀 좁다. 식기들이 많아서 그럼. 접시에 물잔에 빵 뎁혀주는 삼발이까지 기타등등 뭐가 많다. 주문을 하고 나면 난 같이 생긴 작은 식전빵을 준다. 맛있다. 그런데 혼자 가도 하나를 주고 다섯이 가도 하나를 준다. 우리는 매번 다섯명이 갔다. 다섯명이 가서 두번다 요리를 다섯개 먹고 와인에 음료에 샐러드까지 주문하는데 식전빵을 꼴랑 하나 주더라. 냄새만 ..
제주도로 출장을 다녀왔다. 오늘은 간만에 맛집 포스팅이다. 제주시에 현지인들도 자주가는 흑돼지 맛집을 발견했다. 우리는 남자 둘이 간 출장이었기 때문에 그냥 제주시 아무 숙소나 잡았는데 잡은 숙소는 '블랙샌즈 호텔'.. 호텔은 침구는 깨끗했지만 나머지는 뭐 그냥 그랬다. 제주도에서 자본 곳 중 가장 저렴한 곳.. 호텔 소개는 왜하냐면 맛집 근처라서. 새벽부터 기흥-서현-김포공항-제주공항-표선의 강행군에 피곤하여 숙소에 들어갔지만 맛집 검색할 힘도 없더라. 멀리 가기도 싫고. 그래서 프론트에 직원분께 이 근처 제주시에서 최고 흑돼지 맛집을 알려달라고 해서 간 곳이 지금 포스팅하는 '흑섬'이라는 가게이다. 직원분의 말로는 찐 맛집이라고.. 그 말만 믿고 숙소에서 나와 터벅터벅 걸었는데 생각보다 멀었다.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