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파스타 맛집 '아띠오 아 나폴리 핏제리아' 솔직 후기(2회차 방문)

맛있긴 한데 왜 이정도로 웨이팅이 걸리는지 모르겠다. 송도에 파스타 맛집이 많이는 없나봄. 아닌가 여기가 가성비까지 좋아서 소문난 곳인가. 어쨌든 아띠오 아 나폴리 핏제리아(길다..)는 오늘도 30분 웨이팅. 웨이팅 하는 동안 근처 코스트코에서 빠르게 장을 봄. 코스트코까지는 네비로 9분이 걸린다. 

 

송도 아띠오 아 나폴리 핏제리아 내부 인테리어. 완전 오픈된 주방

 

테이블은 12개 정도 되는듯. 테이블이 네명 풀로 앉으면 좀 좁다. 식기들이 많아서 그럼. 접시에 물잔에 빵 뎁혀주는 삼발이까지 기타등등 뭐가 많다.

 

난 스타일의 식전빵

 

주문을 하고 나면 난 같이 생긴 작은 식전빵을 준다. 맛있다. 그런데 혼자 가도 하나를 주고 다섯이 가도 하나를 준다. 우리는 매번 다섯명이 갔다. 다섯명이 가서 두번다 요리를 다섯개 먹고 와인에 음료에 샐러드까지 주문하는데 식전빵을 꼴랑 하나 주더라.

 

냄새만 맡아도 순식간에 사라질 양이다. 인원수에 맞춰서 주면 좋지 않을까? 이건 매우 실망스러운 부분이다. 다섯명이면 두개를 주라. 처음부터..

 

자몽에이드 비주얼 갑

 

자몽에이드는 쓰고 맛있다. 영수증을 그냥 버려서 생각이 안나는데 아마 4500원이었던 것 같다. 다른데선 볼수 없는 가격. 다 마시고 나면 사이다 리필도 해주긴 하는데 딱히 리필까진 필요 없다. 과당음료 몸에 좋지도 않은거 적당히 먹자. 

 

버섯 샐러드. 맛있음.

 

버섯과 바질페스토가 곁들여진 샐러드가 맛있다. 그런데 가는 날에 따라 편차가 좀 있었다. 첫번째 방문했었을 때가 더 괜찮았다. 야채 가격이 올라가서 그런가. 뭔가 활엽수 모양의 풀들이 줄어들고 침엽수 모양들이 늘어난 느낌?

 

그래도 버섯은 맛있었다.

살짝 탄 버섯이 더 맛있음.

 

샐러드를 먹으며 가게를 둘러본다. 인테리어에 큰 돈을 쓰진 않은 것 같다. 맛으로 승부는 보는가보다.

 

기다리던 파스타가 나온다. 1회차 2회차 방문때 사진을 많이 찍어놨길래 모아서 다올린다. 난 1회차때 까르보나라를 2회차때는 로제 비스무리한걸 먹었다. 난 까르보나라에 와인 마시는걸 좋아해서 하우스와인도 한잔 시켰었다. 느끼하니 맛있었다. 

 

 

시그니처는 새우가 들어간 로제파스타인것 같다. 음.. 그래서 오늘은 메뉴를 바꿨는데 글쎄.. 막 엄청나게 맛있진 않았다. 안양에 메가 어쩌구 빌딩 꼭대기에서 파는 명란 로제파스타가 진짜 맛있었는데.. 이건  그냥 적당히 맛있었다. 새우가 많이 들어있다. 왕새우보다 작은 새우가 더 맛있더라. 

 

 

지난번엔 피자도 먹었었구나

 

내 파스타를 탐하는 딸냄의 손이다. 귀요미녀석. 오늘은 배고프다고 급하게 먹더니 속안좋다고 울었다. 급하게 많이 먹더니만.. 딸내미는 덕분에 근처 편의점에서 가스활명수 드링킹까지 함.

 

음.

총평이다.

그냥 갈만하다. 

 

단 봄, 여름, 겨울에 가는게 좋겠다.

1/2회차 방문 모두 더웠다. 바깥보다는 시원했지만 너무 더워서 먹고 파스타를 시작하고 나면 땀이.. 샐러드를 먹을때까진 더운지 모르다가 파스타를 먹고 나면 다들 더워한다. 에어컨이 고장난줄 알았는데 그냥 컨셉인가보다. 넘 더웠어..

 

다섯명이 가서 파스타4, 피자1, 샐러드1, 음료1, 하우스와인2잔 이렇게 먹었을때 13만 얼마가 나왔고

다섯명이 또가서  파스타5, 샐러드1, 음료1 이렇게 먹었을때 11만얼마가 나왔다. 

 

아참, 오후3시부터는 브레이크타임이더라.

22년 8월 기준 매주 화요일은 문 안연다고 함.

 

송도 파스타 맛집 아띠오 아 나폴리 핏제리아 맛집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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