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제인 대통령의 공식 페이스북에 의료진 중 '간호사'분들만 집중적으로 칭찬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현재 이 페북글은 난리가 난 상태입니다. 수많은 국민들과 전국의 의사, 간호사 분들께서 댓글을 다는 것 같네요. 벌써 댓글이 1.5만개가 넘었습니다. 저는 다른사람은 몰라도 대통령님 본인 스스로는 소통과 화합의 정치를 하신다고 믿었습니다. 대통령님께서 잘못하는게 아닌 청와대의 여러 부하직원들이 개판을 쳐서 이렇게 국민들을 갈라치나 싶었는데 좀 착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 정권 퇴진 당시 지지했던 사람으로서 참 슬픕니다. 제 입장에서 가장 뼈아팠던건 다주택자 vs 무주택자, 임대인 vs 임차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의사 vs 국민, 검사 vs 국민, 남 vs 녀, 영남 vs 호남, 젊은이 vs 노인..
방금 일어난 남북미 정상의 만남으로 전세계 언론사가 바쁘다. 글로벌 주요국 언론사 홈페이지의 메인을 장식한 기사가 무엇인지 알아봤다. 특히 미국 언론들은 남북미 만남이 현지시간 기준 새벽 1~2시였음에도 불구하고 라이브 영상을 송출하는 등의 전례없는 집중 방송을 하였다. 미국의 CNN 홈페이지이다. 트럼프와 김정은의 동반 월경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트럼프가 김정은을 미국 백악관으로 초대했다고? 헐.. 미국의 폭스뉴스이다. 트럼프가 DMZ를 넘어가 그쪽 대장을 만난 첫 미국 대통령이라며 헤드라인을 꾸몄다. 영국의 BBC 홈페이지 역시 트럼프와 김정은의 DMZ 만남을 메인페이지에 다루고 있다. G20 따위는 잊은지 오래다. 메인페이지에 일본이나 오사카선언 따위는 이미 없다. 일본의 NHK도 아무런 성과가..
트럼프가 오늘 새벽 또 돌발적인 트윗을 올렸다. 수십년간 협상가로 살아온 트럼프의 전략적 의외성이 돋보인다. 이제 김정은은 새로운 고민을 해야 한다. '나 이번 방한 때 DMZ갈건데 혹시 만날래?'라는 트윗을 날린 것. 6월 29일 방한을 앞두고 트럼프가 김정은을 끌어들이며 돌발 변수를 던진 것. 4시간 전 올라온 그의 트위터 내용 전문은 다음과 같다. After some very important meetings, including my meeting with President Xi of China, I will be leaving Japan for South Korea (with President Moon). While there, if Chairman Kim of North Korea sees 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