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형네 집에서 키우던 바질이 꽃을 피우더니 씨앗을 뱉더라. 씨앗이 붙어있던 마른 꽃 한줄기를 올가을에 우리집으로 가져와 토분에 심었는데 이게 왠걸 금방 새순이 돋더니 잘 자라고 있다. 남들이 보면 별게 아니겠지만 이런 경험을 해본적이 없는 신출내기 가족인 우리는 그냥 모든게 감탄스럽고 경이롭고 그렇다. 오늘 포스팅하는 놈은 바질과 이태리 토분이다. 주인공은 바질인지 이태리토분인지 모르겠다. 바질 포스팅은 여기저기 많으니 그냥 토분 포스팅을 할까.. 에라 모르겠다 와리가리로 대충 쓰자. 씨앗을 대충 뿌려놨는데 이렇게 잘자라다니.. 잎 모양을 보니 스위트바질 같다. 몇년동안 키우고 싶은데 바질은 한해살이 풀이라고 한다. 제일 큰놈 빼고 어서 다른 화분으로 옮겨줘야 하는데 엄두가 나지 않는다. 남는 화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