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죽이 잘 맞던 사수는 나에게 이런 이야기를 자주 했었다. '스댕아, 우리 10년 후 모습은 어떨까? 우린 어떻게 살고 있을까?' 그 10년째가 딱 올해다. 직장 생활에 대해 자조섞인 농담을 하던 시절이 입사 4년차였다. 대기업 직장인으로서의 삶에 의문이 들기 시작한 시기.. 아래는 2012년의 내가 하던 생각들이다. '대학 때보다 내 처지가 더 나아진 거라고 할수 있는가?' '이대로 살면 부자가 될수 있는가?' '난 왜 아직도 거렁뱅이 인가?' 매달 급여를 받고 기숙사에서 숙식을 해결했다. 출근-퇴근-게임-잠 / 출근-퇴근-게임-잠의 무한 싸이클. 그래도 통장에 차곡차곡 돈을 쌓고는 있었는데, 취업 전에 생각하던 대기업 직장인의 멋진 모습과도 부자 삶과도 거리가 멀었다. 게다가 미래에도 그 처지가 ..
스댕데일리붇#7 노동소득, 사업소득, 투자소득 노동소득만이 진정한 소득이라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알 것이다. 지금처럼 사측에 노동을 제공하고 급여를 받아봐야 평생 부자가 되긴 글렀다는 사실을 말이다. 노동소득이 굉장히 중요하고 품질이 높은 소득인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노동소득에만 기대면 늙어서까지 비참한 노동의 수렁에 빠지게된다. 결코 노동소득이 나쁜다는게 아니다. 하지만 노동소득으로 부자가 되려면 0.1%의 재능을 타고나야 한다는 것을 빨리 깨우치는것이야 말로 '부자'에 그나마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는 걸 말하고 싶다. 내 몸이 다 닳아 시장에서의 가치가 떨어지기 전에 다른 소득을 마련할 준비를 해야한다. 물론 퇴근 후에.. 그렇다면 부자가 되려면 뭘 해야 하는가? 노동소득을 통해 마련한 목돈 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