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두세 통씩 텔레마케팅 전화를 받는다. 대부분 비주거용 부동산이거나 소규모 오피스텔 전화다. 번아웃 동안 잠시 전화를 받지 않다가 다시 모든 전화를 받기 시작했는데 참 놀랍다. 2-3달 사이에 평당 분양가들이 대폭 오른 느낌이다. 내 투자 포트폴리오 기준 아무리 봐도 평당 900을 넘으면 안 되는 입지의 자리인데 1100만 원에 분양한단다. 심지어 입지가 똑같은 곳의 직전 유사상품의 분양가가 평당 600대였는데 두배 가까이 뛴 분양가에 분양을 하는데도 청약열기가 엄청났다고 하고. 이게 뉴-노말인가보다. 땅값을 포함해 모든 게 다 올라서 그냥 비싸게 분양하는 것 같은데 투자자들과 실수요자들이 그걸 받아들이는 모양새다. 이러면 자연스럽게 해당 건물들과 근처 건물들의 임대료 바닥가가 올라간다. 임대수익률..
스댕데일리붇 #125 내가 모르는 게 있는 걸까. 부동산 공부는 끝이 없다. 부동산을 공부한다는 것은 매전 갭이나 입지 같은 요소 외에도 '사람들의 심리와 선택'까지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더 어렵다. 타인들이 선택이 내 기준과 맞지 않으면 더 혼란스럽다.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 청약률은 도대체 머선일인가. 생숙은 21년 규제 발표 이후 주거가 불가능하다. 규제 전에 분양한 생숙이야 오피스텔, 주복으로 용도변경 추진을 하고 있고 전입신고도 가능하지만 신규 분양 생숙은 그런 게 안된다. 다른 방법을 써서 장기 실거주를 할 수도 있겠지만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생숙은 기 분양 생숙 혹은 관광지 생숙이 아니면 들어가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관광도시도 아닌 데다가 가격도 꽤 비싸게 나온 힐스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