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전 속초 여행을 2박3일 갔다왔었습니다. 그 동안 자주 가던 속초시장, 한화리조트 설악워터피아 등은 이번엔 과감히 패스하고 다른 곳을 가봤는데요, 좋은 곳들이 참 많더군요. 속초에서 국도를 타고 30분 가량 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좋은 카페가 있다고 와이프가 알려주길래 다녀왔습니다. 비수기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없고 한적하니 좋더군요. 여기 역시 천마디 말보다 몇장의 사진이 더 좋기 때문에 사진 위주로 포스팅을 해봅니다. 고성의 스퀘어루트(Square Root)입니다. 고성의 스퀘어루트. 감각적인 건물의 외장과 내부 인테리어, 카페 앞의 백사장 모두 좋더군요. 저희 같은 가족도, 연인들도, 둘만 온 부부도 다 좋아하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커피와 빵을 파는데, 맛은 잘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일정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