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 넷플릭스 계정 획득 후 우리가족 셋이서 도란도란 앉아서 처음으로 본 작품이 바로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Spiderman New Universe)'였다. 셋다 너무나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뭔가 추억을 남기고 싶었는데핑계 마침 피규어로 팔고 있길래 낼름 샀다. 마일즈와 피터파커 버전의 스파이더맨 두개를 먼저 샀다. 나머진 다음에 사야지! 네이버 스토어 퍼즐갤러리라는 곳에서 쿠폰에 하나머니까지 먹여서 굉장히 저렴하게 샀다. 사자마자 6살 먹은 울딸이 가지고 놀기 시작했는데 에버랜드 자석인형들을 가지고 와서 노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다. 담달에 또 사서 유니버스에 나온 스파이더맨 캐릭터들을 모두 모아야겠다. 아무리 생각해도 핫토이 코스베이비 라인이 제일 좋다.
수정 : 달러가 미국달러가 아니라 홍콩달러였음. 490홍콩달러면 75000원정도임. 살만한 가격임! 핫토이가 피규어만 팔다가 새로운 라인업을 구축한다. 라이프 사이즈 컬렉션이라니. 진짜 취향저격 완전 감성소비충동구매하게 만드는 이번 라인업은 어째 그동안 발매했던 1:6 스케일의 피규어보다 더 비싸다. 얼마전 추가 투자로 통장을 거덜내 예약조차 할 수 없다는게 너무나 슬프다. 스파이더맨은 우리 가족(특히 우리 딸)들이 다 좋아해서 정말 사고 싶은데.. 가격 정보는 내리다보면 있다. ※ 주의 : 핫토이는 일본회사가 아님 홍콩 회사임. 【Spider-Man: Far From Home - Spider-Drone Life-Size Collectible Set】 Our friendly neighborhood sup..
다이소에 놀러갔다가 마블 어벤져스 콜라보 굿즈를 잔뜩 사 왔다. 개당 천원에서 오천원밖에 안 하니 다른 물품들과 더불어 장바구니에 이것저것 마구 담았는데 49,500원........... 근데 기획제품들 퀄리티가 꽤 괜찮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끝나면 마블 콜라보 굿즈 판매도 안 할 것 같으니 마블 매니아들은 얼른 가서 사자. 뭔가 한정 기획전 느낌이다. 천원짜리 아이언맨, 토르, 캡틴의 빨노파 스프링 수첩도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안 샀다. 수집욕 때문에 샀다가 분명 집안 어딘가에서 방치될 가능성이 높기에.. 사실 자질구레한 것들 이것저것 많이 사는 것보다 크고 멋진 액자를 하나 구입하는 것이 더 낫다. 겨우겨우 참았다. 영화를 보고 난 직후엔 이런 굿즈를 충동구매하기 쉽다. 마블에 대한 기억을 굿즈와 ..
정말 오랫만에 게임을 완벽하게 클리어했다. 고등학교 2학년 이후로 처음으로 생각된다. 아니다. 아닐수도 있겠다. 생에 첫 완벽 클리어인가보다. 20년전에는 게임공략을 다루는 책들을 보고 게임을 즐기곤 했는데, 아무리 공략을 보고 제대로 플레이했다고 해도 누군가가 인증을 해준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 기준에서나 완벽했던 것이었겠다. 어쨌든, 이번 스파이더맨 클리어는 PSN(Playstation Network)의 트로피 시스템에서 플래티넘 트로피를 획득한 것이니 완벽 클리어가 맞을 것이다. 누군가가 나에게 취미를 물어보면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제 취미는 게임입니다'라고 하는데 20년만의 제대로된 클리어라니. 어디가서 취미라고 하면 안되겠다. 고3이 시작된 이후로 약 20년간 이래저래 바쁘게 산다고 시간이 없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