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댕입니다. 오랫만에 존댓말 포스팅을 해봅니다. 오늘은 주택의 본질이 무엇일까 생각해봤습니다. 좋은 부동산 투자처는 결국 '누구나 살고 싶은 집'으로 귀결될텐데, 주택의 본질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좋은 집은 무엇일까?', '남들에게 좋은 집은 무엇일까?'를 제맘대로 적어봤습니다. 일터(직장)까지 왕래하기 편한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도록 해주는 남들에게 간섭받지 않고 쉴 수 있는 독립된 취사 가능한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학군) 큰돈을 묻어놓아도 가치가 떨어지지 않는 조망이 좋아 눈을 즐겁게 하는 안락한 : 더위와 추위를 막을 수 있는 햇살이 잘 드는 통기가 좋은 남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정도일까요? 위에 적은걸 다시 읽어보니 등급을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 성벽을 쌓은 것 같은 비싼 아파트나 고급주택단지에 살고 싶어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일반적으로 부동산에 접근하는 방식인 인프라 확충에 의한 집값 상승의 기대 따위가 아닌 제 3의 요소인 '소프트웨어', 즉 구성원 때문이다. 이 차이가 생각보다 크다. 좋은 구성원들이 모여 바운더리를 만들고 나면 어느 순간부턴 입장료가 생긴다. 더이상 오르지 못할 것 같은 강남 부동산에 부자들이 안달나서 노크하게 만드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입장료가 더 비싸지기 전에 들어가려는 것이다. 집값이 비싼 동네의 주민들의 수준이 남다른 이유는 특별한게 아니다. 많이 이룬 만큼 잃을 것 역시 많은 사람들이라 평판을 지키기 위해 예를 갖추는게 몸에 배어있다. 행동거지가 바르며 온-오프라인을 불구하고 경거망동하지 않는다. 다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