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댕데일리붇#143 '정보'는 사실이 뒤죽박죽 섞여 있는 상태이고, '지식'은 뒤죽박죽 섞인 사실을 좀 더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지혜'는 뒤얽힌 사실들을 풀어내며 이해하고, 결정적으로 그 사실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영국의 음악가 마일스 킹턴은 이렇게 말했다. "지식은 토마토가 과일임을 아는 것이다. 지혜는 과일 샐러드에 토마토를 넣지 않는 것이다." 지식은 소유하는 것이고 지혜는 실천하는 것이라고 한다. 지혜는 기술이며, 다른 기술과 마찬가지로 습득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러려면 노력이 필요하다. 지혜를 운으로 얻으려는 것은 바이올린을 운으로 배우려는 것과 마찬가지다. 하지만 그게 바로 우리의 모습이다. 우리는 여기저기서 지혜의 부스러기를 줍기를 바라면서 비틀비틀 인생을 살아..
중산층-서민 월급쟁이 가족의 생계는 전적으로 고용주와 정부의 손아귀에 달려있다. 고용주가 주는 월급과 정부에서 가져가는 세금에 가족 구성원의 생활 수준이 결정된다. 가족의 미래를 위해선 구성원 스스로가 이 구조를 타파해야 한다. 그들에게 의지하지 않고도 가족을 먹여 살릴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지금 남들보다 연봉 몇 푼 찔끔 높은 회사에 다닌다고 해도 바람 앞의 등불과 다름이 없는 존재라는 건 본인 스스로가 알 거다. 만약 가계의 소득이 한두사람의 월급여로만 돌아가는 구조이고, 동시에 목돈마련을 위한 저축과 그 돈을 불리기 위한 투자를 거의 못하고 있다면 문제가 심각한거다. 직장을 그만두거나 내 신변에 안좋은 일이 생기는 즉시 현금흐름이 깨져 가족들의 생계가 곤란해지기 때문이다. 원래 재산이 많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