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붐이 일어나면서 회사 급여의 가치를 폄하하는 글들이 심심찮게 보이고 SNS덕분에 그런류의 글들이 많은 방들에 떠도는데 대단히 위험하다고 본다. 기업 오너나 대주주, 전문직이 아닌 이상 월급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는 걸 망각하지 말자. 기업이나 개인이나 가장 중요한 것이 현금흐름(cash flow)이다. 수입과 지출이 안정되고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삶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회사에선 대충 일하면서 얇고 길게 가는 것이 더 좋다'라는 뜻으로 애써 이해하려 해도 좀 그렇다. 하루에 점심시간 포함 9시간 이상을 회사에서 보내야되는데 그 시간동안 본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사람이 과연 투자를 비롯한 다른 일들은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싶다. 사실 퇴근 후에 투자공부를 해도 시간은 충분하다. 대충 일하는 ..
정부에서 또 지속가능성이 별로 없어보이는 요상한 상품을 만들어냈는데, 오늘은 이에 대해 짧게 알아보기로 한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 기존 주택들이랑 어떤 차이가 있을까 비교해보고 전망에 대해 찌끄려본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요약 ① 처음 입주할 때 분양가의 20~40%의 가격을 지불하고 ② 나머지(=잔금)는 수십년간 분할로 사들여 주택을 소유하는 방식. ③ 단, 정부가 가진 지분에 대해 집주인은 '임대료'를 내야 함(???????) ④ 10년 이상 실거주 필수 / 그리고 아주 긴 전매제한 ⑤ 까다로운 입주 자격 뭐여 이게? 도시근로자의 월평균 소득 130% 이하, 자산 2.155억 이하, 보유자동차 2,764만원 이하만 입주 자격이 주어진다는 점에서부터 에러다. 저소득층이 모여사는 단지가 되는게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