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이 가장 고품질 수익임을 잊지말자(+두번째 급여 창출)

 

투자붐이 일어나면서 회사 급여의 가치를 폄하하는 글들이 심심찮게 보이고 SNS덕분에 그런류의 글들이 많은 방들에 떠도는데 대단히 위험하다고 본다. 기업 오너나 대주주, 전문직이 아닌 이상 월급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는 걸 망각하지 말자. 기업이나 개인이나 가장 중요한 것이 현금흐름(cash flow)이다. 수입과 지출이 안정되고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삶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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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선 대충 일하면서 얇고 길게 가는 것이 더 좋다'라는 뜻으로 애써 이해하려 해도 좀 그렇다. 하루에 점심시간 포함 9시간 이상을 회사에서 보내야되는데 그 시간동안 본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사람이 과연 투자를 비롯한 다른 일들은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싶다. 사실 퇴근 후에 투자공부를 해도 시간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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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일하는 사람은 어차피 동료들과 관리자들 눈에 띈다. 1년에 200일 이상 8시간씩 보는데 주변에서 모를리가 없다. 주변에서 다 아는데 본인만 모를거라고 생각한다. 만약 인사권자도 같은 마인드라서 그런 태도를 눈감아주면 그 회사는 금방 망한다. 망하지 않아도 급여가 오르지 않거나 보너스가 줄어들어 투자 계획이 무너진다. 나라 전체가 그꼴이면 나라 전반이 침체된다. 국가 경제가 나락이면 집값도 안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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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회사에선 회사일을 제대로 하자. 그래야 우리가 좋아하는 투자도 계속 할 수 있다. 급여는 기본중의 기본이고 모든 수입 중 왕이다. 주거용 부동산 상승기는 영원하지 않다는 것도 망각하면 안된다. 유행은 돌고 돈다. 지난 몇년간 시세차익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회사일이 덜 중요해 보이는 시즌이 온것 뿐이지, 10년안에 '월급이 짱이여'이란 말이 다시 유행이 될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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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부동산 매매차익은 비정규적인 수입(=한 번에 몰려온 돈)이라 실제 가치보다 더 커보이는 착각을 일으켜 크고작은 사치성 소비에 쓰일 확률이 높다. 한마디로 관리가 어렵다. 그래서 매달 수입지출을 신경쓰는 월급보다 액수는 커도 주머니에 오랫동안 들어있을 확률이 낮다. 가장 힘이 좋고 질이 높은 수입이 정규적인 수입인 월급이라는 걸 잊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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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건 운이 좋아서 혹은 내가 잘해서 만들어진 비정규적 수입을 정규적인 수입 자산으로 변환시키는 것이다. 또다른 월급인 제2의 고정급여를 만들어야 한다. 본인이나 가족들의 능력을 키우기 위해 강의를 듣고 공부를 하는데 돈을 쓰던가, 세상과 소통할 채널을 만들던가, 수익형 부동산이나 배당이 높은 우량주에 투자하여 새로운 현금흐름을 만들어내는 것 정도가 떠오른다. 차익의 일부는 재투자하고 일부는 수익형에 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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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업체는 결국엔 '부동산'과 '금융'을 만나게 돼있다. 내가 은행이 되는건 어려우니 사업체와 만나는 부동산으로 가보는거다. 목 좋은 곳에 자리잡는 오피스와 상가들 역시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 좋은 투자처들이고, 평생 한번 만날만한 특별한 이벤트인 코로나 덕분에 현재 시장에서 매우 저평가 되어있는 상황이니, 바겐세일이 끝나기 전 잘 주워먹도록 하자. 내가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어도 현금이 알아서 들어오도록 하루빨리 만들어야 한다. 나중에 하려면 늦는다.

 

 

[내맘대로 쓴 인생 투자 사이클]

* 모든 시작은 월급부터 시작하고, 인생 중반부 이자 부담도 월급이 담당

• [30대]회사급여(기능 : 목돈모으기) → 아이키울 내집마련 → 추가 주택투자 (여력되면 상가-오피스 투자)
• [40대]회사급여(기능 : 대출이자 감당) → 주택 시세차익 x 1~2회 → 대출 끼고 최종정착지 마련 → 주택 투자 시세차익 x n회 → 상가,오피스(지산) 투자 → 땅 투자, 배당주 투자 (40대가 끝나기 전 자본소득이 노동소득을 넘겨야 함)
• [50대] 회사급여는 그냥 노는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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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댕데일리붇#51 월급이 가장 고품질 수익임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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